젊은 과학도에게 보내는 편지 에드워드 O. 윌슨 지음 김명남 옮김 최재천 감수 쌤앤파커스 이 책은 거의 반년 전쯤에 내 꿈이 조금 답답할 때 집었는데, 그 전에 SNS에서 유명한 모 교수님의 '윌슨 선생도 꼰대처럼 이제 이런 책이나 내는가?'라는 비아냥을 들었던 터라 조금 비판적으로 읽기를 시작했다. 읽다보니 그 비판은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물론 가끔씩 '이 말이 지금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책의 내용은 제목에 있는 그대로다. 앞으로 과학의 길을 걸어나갈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고, 어떤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 좋은지를 얘기하는 책인데 좋은 내용들이 정말 많이 담겨 있다. 그렇다고 마냥 "이것도 해라 저것도 해라"식이 아니라, 과학자로서 어떤 삶의 자세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