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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일지 17

2022년 3월 투자일지, 지금은 관망 시기

3월 초에 일이 바빠서 주가도 따로 못보고, 매매도 못했는데 다행(?)이었다. 방금 3월 2일 종가를 확인해보니 저번달보다 더 떨어졌다. 저번달은 36,600원이었는데 이번달은 36,455원이다. 코스피 지수를 보면 예전에 언론에서 심리적 저항선이라고 하는 3000에서 이미 떨어진지 한참오래고, 2700대에서 한동안 왔다갔다 한다. 코로나19 사태가 곧 끝날 것 같다는 희망이 있어는데, 다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 때문에 주가가 주욱 떨어지는 것 같다. 아무튼 특별히 매수신호가 없으니 관망할 계획이다. 3월말에서 4월이 되면 예전에 짰던 퀀트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할 계획이다. 내 사업도 정리할 계획이라 한동안 여전히 바쁠 것 같다.

주식/투자일지 2022.03.04

2022년 2월 투자일지, 매수 비중 0%가 되다.

일단 최근의 KODEX200 차트를 보자. 이게 모든 걸 말해준다. 2021년 초 엄청난 상승 이후 7월까지 횡보하다가 조금씩 빠지고 있었다. 난 10월부터 평균모멘텀스코어전략으로 월 적립식 투자를 시작했는데 12월에 투자비중이 조금 늘었다가 지수가 급격히 내려가면서 드디어 투자비중이 0%가 되었다. 결국 조금씩 손해만 보면서 조금 오르면 사고 많이 내리면 판것과 다름없었다. 이게 이 전략을 이용한 투자의 끝은 아니지만 규칙에 따라 전부 다 매도하고 보니 조금 허탈했다. 아예 오르질 말고 서서히 떨어졌으면 손해를 덜 볼 텐데 조금 오르는 듯해서 사면 훅떨어지고, 오를 것 같아서 안 팔면 횡보하다 떨어지니 손해만 보았다. 사실 이 전략을 탓할 필요는 없다. 원래 모멘텀 전략은 추세장에서 잘 작동하기 때문이..

주식/투자일지 2022.02.07

2022년 1월 적립식 투자, 기회인 줄 알았는데 위기?

다행히도 1월초는 주식시장도 며칠간 쉬고 연휴가 있어서 투자 비율을 여유롭게 미리 계산할 수 있었다. 1월 3일 종가를 보니 드디어 매수 신호가 보여서 매수했다. 지난달의 8%에서 25% (총 31주 매입)로 비중이 상승했다. 그런데 계산은 일찍 해놓고 정작 매수는 며칠 늦게 했는데, 운좋게도 좀 더 싼 가격에 매수할 수 있었다. 문제는 그 후에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와 함께 증시가 출렁이며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겨우겨우 수면위로 올라오나 싶었더니 바로 물아래로 다시 잠수한 느낌이다. 평균모멘텀스코어 투자법으로 적립식 투자를 하고 있는데 사실 규칙에 따라서 하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지만 이렇게 무너져내리는(?) 계좌를 보니 마음아프다. 물론 통계적으로(역사적으로) 좀 더 나을거야, 라고 위로는 하지만 모..

주식/투자일지 2022.01.16

2021년 12월 적립식 투자, 주식 모멘텀이 갈수록 사라지다.

사실 10월 중순부터 슬슬 본업이 바빠져서 제대로 블로그 관리를 못했다. 다행인 건 적립식 투자는 한달에 한번씩 하다보니 투자 자체는 했는데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했다. 1. 10월 투자 정리 먼저 10월투자. 일단 투자는 했는데 블로그에 글을 대략적으로 써놓고 비공개로 놓았다. 생각해보니 뭐 지난일인데 더 완성도 있는 글을 쓰려고 애쓰기보다는 그냥 올리는 게 낫겠다 싶어서 글을 공개상태로 바꾸었다. 그 글을 쓴 이후로, 파이썬을 열심히 굴려서 KODEX200과 한국 장기채, 미국 장기채의 상관관계를 구하긴 했는데 더 이상 의미있는 데이터가 나오는건가 싶어서 그냥 그만두었다. 사실 상관관계를 내 눈으로 직접 보긴했지만 '이게 어쨌다고?' 이런 느낌이 들어서 그 이상 진행하지는 않았다. 다만 앞으로 상관..

주식/투자일지 2021.12.29

2021년 10월 적립식 투자, 채권 대신 현금을 보유하기로 마음먹다.

저번에 말했던 것처럼 매달 100만원씩 적립식 투자를 하기로 했다. 예전에 썼던 적립식 투자 시작글(링크)에서 나온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비중을 계산했다. 1. 이번달 계산 결과 이번달의 'KODEX200' 종가(10월 1일)는 39445원으로, 'KOSEF국고채10년' 종가는 119045원이었다. 저번 글과 같은 방법으로 모멘텀스코어를 계산하니 당황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이번달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 12개월 간의 모멘텀 스코어는 주식모멘텀스코어가 3, 채권모멘텀 스코어가 0이 나온 것이다. 계산 결과만 보면 틀린 것이 없어보인다. 채권은 지난 12개월 중에 최저치를 찍었으므로 채권모멘텀은 0이 된다. 즉, 한국 장기국고채시장은 하락장이라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12개월모멘텀스코어가 3이 나왔으며 2020..

주식/투자일지 2021.10.01

2020년 투자했다가 실패했던 호텔신라, 다시보기(2)

그럼 이제 나의 매매 기록을 보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전세계 증권가에 영향을 미치기 한국증시만 박살나고 있을 때 별 이유없이 매수했다. 그 땐 워낙 초반이라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매수했을 뿐이다. 그러다가 증시가 폭락하고, 몇개월간 손해보면서 들고있다가 러시아의 백신 소실에 들썩거릴 때 물타기로 좀 더 매수했다. 그러다가 11월 쯤 매도하며 큰 이득없이 본전을 되찾으며 빠져나왔다. 더 들고 있었으면 조금이라도 더 이득을 봤겠지만 21년 5월 쯤되서야 체감 이득이 있었을 것이고, 실제로는 가지고 있으면서 전전긍긍하고만 있었을 것 같다. 초보자 치고 손해를 안봤다는 점에서 나쁘지만은 않은 결과 같다. 그런데 초보자 딱지를 떼고 객관적으로 좋은 매매를 했냐고 묻는다면 할말이 없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주식/투자일지 2021.09.16

2020년 투자했다가 실패했던 호텔신라, 다시 보기(1)

- 사업분야 일단 홈페이지 방문해보았다. 기업개요를 읽어보자(링크). 다들 알다시피 삼성그룹과 관련이 깊다. 또한 이런 업종을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 환대)산업이라고 하는 듯하다. 2021년 반기보고서를 보면 세계3위 면세점 사업자라고 한다. 그런데 1등과 2등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의외로 롯데면세점이 세계2위다. (링크)어라?? 컨센서스를 보다보면 호텔신라는 유통업종(면세업)과 레저산업 등에 걸쳐져 있는 회사로 보인다. - 사업구조 알아보기 홈페이지 상에서는 크게 세 부분이다. 면세사업을 하고 있는 TR(Travel Retail)부문, 호텔&생활레저사업부문으로 나뉘는 데 호텔 운영 그 자체와 생활레저사업이 TR부문에 비해 규모가 작아서 함께 묶여있는 거지, 실제로는 약간 다른 사업분야인 걸..

주식/투자일지 2021.09.15

매월 적립식 투자 시작, 2021년 9월

1. 투자금의 금액, 매수 종목과 수량 일단 매월 100만원씩 투자하기로 했다. 매수종목은 KODEX200(069500)과 KOSEF국고채10년(148070)이다. 이번달의 투자 비중은 모멘텀 계산결과 1:1이다. KODEX200은 12주, KOSEF국고채10년은 4주이다. 원래 KODEX200은 11주만 사려고 했는데 실수로 한주 더 사버렸다. 어쨌든 9월 2일에 두가지 각각 50만원어치를 산건 맞으니까 큰 오차는 없을 듯 하다. 2. 매수 방법 자세한 방법은 이전 블로그 포스팅(링크)을 참조하면 된다. 간단하게 말하면 매월 국내 주식과 채권의 모멘텀을 계산하여 그 모멘텀 비율대로 두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과거 데이터는 네이버 증권의 KODEX200과 KOSEF국고채10년의 매월 1일종가를 기준으..

주식/투자일지 2021.09.05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으로 매월 적립식 투자하기

본 내용은 systrader79님의 서적인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서평 링크)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많은 재테크 서적들이 적은 돈이라도 꾸준히 모아 종잣돈 1억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빨리 1억을 모을 수 있을까? 낮은 이율 때문에 적금보다는 주식에 넣으면 더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식에 투자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변동성 때문에 오히려 잃을까 봐 걱정한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그래서 안전하면서도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보니 예전에 읽은 책이 떠올랐다. 마침 읽기만 하고 책 속의 전략으로 제대로 투자해본 적이 거의 없어서 종잣돈도 불리고 퀀트 투자 연습도 해볼 겸 책에 나온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을 써보려 한..

주식/투자일지 2021.08.10

2021년 투자 방향에 관한 고찰

연휴를 맞아 좋은 주식 책을 두 권 읽었다. 서평은 나중에 천천히 쓰려고 한다. 워낙 좋은 책들이라 서평을 정성껏 쓰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긴 하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내가 실천을 해야 성과가 나지 않겠는가? 엑셀로 열심히 돌려보니 매우 괜찮은 투자전략이 나오긴 했는데 이렇게 공부하다 보니 퀀트 투자에 더 많은 비중을 실어보고 싶다. 사실 개별종목을 연구하는 것도 분명 큰 도움이 되긴 하지만... 지금 투자금 대부분을 쏟아부은 퀀트포트폴리오도 있고, 이 쪽 지식을 어느 정도까지 높여놔야 나중에 큰 흔들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예상치 않게 지금 신용대출받은 금액도 있는데 이걸 그냥 놀리긴 아깝고, 조금이라도 이자를 벌어볼까 해서 일부를 퀀트 투자에 써보며 안정적으로 자금을 굴리는..

주식/투자일지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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