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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자동차(니로PHEV) 9

니로(PHEV) 타이어 압력 저하로 보험사(삼성화재) 부른 후기

반년전까지는 하루 2시간 정도 매일 차를 탔는데 일을 바꾸고 나선 일주일에 한시간 정도 타고 있다. 얼마 전(이라고 해봤자 거의 2달전) 차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타이어에 압력이 떨어졌다는 경고가 떴다. 다행히 장거리 운전이 아니고 집 도착 3분 전쯤에 떠서 도착하고 자세히 보니 타이어에 나사못이 박혀있었다. 우측 앞 뒤 타이어에 저압이라고 떴는데 우측 뒤쪽만 나사못이 박힌 상황. 우측 앞쪽은 아무리 찾아봐도 눈에 보이진 않는다. 일단 저녁 식사를 하고 밤에 자동차 보험사에 긴급출동 서비스 신청을 하니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한다. 한 20분 정도 기다리니 아파트 지하주차장 안으로 긴급출동(?)기사님이 도착했다. 기사님의 정비 결과 다행히도 우측 뒤쪽은 나사못이 깊이 박힌 게 아니라..

실패하면서 배운 초보의 셀프세차(기아 니로) 후기

니로 PHEV를 탄지 거의 일 년이 다되어간다. 그동안 더러워진 차를 세차장에도 맡겨보고, 물이 필요 없는 간편 세차 세제로도 해봤는데 모두 만족스럽지 않아서 셀프세차를 해보았다. 첫 번째 셀프세차를 망해(?) 보고 공부 좀 하면서 초보가 쓰는 셀프세차 후기이다. 글이 길면 4번과 5번만 내려서 보자. 1. 물 없이 하는 간단 세차 : 뭔가 아쉽다! 본격적인 물세차 이야기를 하기 전에 물 없이 하는 간단 세차 이야기를 먼저 하려 한다. 아마도 초보자가 세차 코너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 정도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나 역시 '3분 세차'를 강조하는 세제와 타월 한두 장만 있으면 될 줄 알고 먼저 이 제품들을 사서 해보았다. 결론만 말하면 아쉬운 점이 많다. 차량 상태가 먼지만 앉은 새 차 수..

니로PHEV 한겨울 운행 경험담 + 소소한 절약팁

더뉴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운행한지 약 9달이 되어간다. 이 차로 첫 겨울을 보내고 적는 후기이다. '니로'자체 보다는 전기차, PHEV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1. 간단한 용어정리 이전 블로그 포스팅(링크)에 잠깐 정리되어있으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용어만 정리한다. PHEV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쉽게 설명하면 하이브리드차(엔진+배터리)에서 배터리가 커져서 충전해서 전기만으로도 장거리를 갈 수 있다. 다르게 보면 전기차에 엔진이 달렸다고 볼 수도 있다. EV모드 : 주행동력을 전기만으로 쓰는 상태다(급가속시에는 엔진개입). 현대기아차에서 붙인이름이라 회사마다 다를 수 있다. HEV모드 : 주행동력을 내연기관차(하이브리드차량)에 가깝게 ..

니로PHEV 방전(?)후기, 브레이크 점검 알림 떴을 때

사실 방전은 대략 3주전쯤 일어난 일이었다. 너무 당황해서 사진찍을 생각을 못 했는데 돌이켜보니 블로그에 글을 쓰면 비슷한 상황의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까해서 경험을 정리하여 올린다. PHEV라고 방전 안되는 것이 아니다! 급한 분들은 슬슬 내려서 읽어보면 도움 될 것이다. 1. 어떤 일이 있었나? 3주 전 한가한 주말, 스타벅스DT에서 커피를 받아 집 앞 공터에 주차하고 한가롭게 차 안에서 시간을 보냈다. 마침 그 날이 아주 추운날이라 열선시트를 작동시키고 주차해놓은 김에 UVO업데이트까지 진행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거의 80%정도 있었고, 이 때까지 방전된 적도 없던터라 시스템에서 보내는 경고(방전 위험이 있으니 시동을 켜놓으라는 알림)는 무시하고 있었는데 이게 문제였다. 얼마 지나지 않고 갑자기..

첫 세차장 세차 후기

더뉴니로를 구매하고 나서 세차창에서 처음으로 세차를 했다. 4월 말 차를 받은 후 비교적 초반에 물없이 닦는 세차를 혼자 한번 하긴 했는데 역시 물로 쏴~~하고 세차 해야 깨끗해진다는 걸 깨닫고 몇 개월동안 아예 세차를 안 했다. 안산에서 유명한 손세차장을 방문했다. 토요일 오전에 방문해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심지어 소나기가 내려서 좀 한산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람이 많았다. 그만큼 유명한 듯. 그 업체에서는 니로를 준중형으로 취급하고 가격을 책정했는데, 뭐 처음이고 많은 인원수가 달라붙어서 하는 세차다보니 가격이 좀 있어도 그러려니 생각했다. 가장 기본적인 세차와 차체 발수코팅을 했다. 일단 좋은 점 1. 내외부+유리+휠을 모두 다 해줌. 세차를 거의 안해서 방법을 잘 모르는데 정말 깨끗하게 ..

파워 큐브 충전 단가 변경! + 니로 플하 충전 비용 비교 + 전기차 충전의 미래

1. 파워큐브 고정형 고압 충전기 충전 단가 변경 아파트의 부분 공용으로 설치된 파워큐브 고정형 고압 충전기의 충전 단가가 변경되었다. 사실 3일 밤에 충전하고 다음날 요금을 보니 믿기지가 않아서 전화해보니 요금이 올랐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때 글을 쓸지말지 고민하다가 이제 쓴다. 기존(2020년 6월)에는 경부하-중간부하-최대부하 순으로 40, 70, 84원/kWh이었는데 전화로 파워큐브에 문의한 결과 7월 3일 00시 기준으로 139.8, 176.8, 198.7 원으로 인상되었다고 한다(아직 앱에는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음). 파워큐브의 고정형 고압평균 요금은 149.27원/kWh라고 한다(아래 표와 다른 건 시간대를 고려한 것 같다). 비교해보면 다음표와 같다. 가장 저렴한 시간대였던 경부하시간..

더 뉴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충전 방법 정리

사실 더 뉴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니로 플하)만의 충전 방법은 아니고, 전기차 전반에 해당되는 충전 방법이다. 다만내 차가 니로 플하이므로 차 후기를 쓰는겸 정리해보려고 한다. 일단 결론은, 니로 플하는 완속충전밖에 안되고 이게 최고라는 것이다... 1. 단위 먼저 단위를 정리해보자. 킬로와트시(kWh)는 전기에너지의 양을 의미한다. 원래의 의미는 한시간동안 어떤 kW가 생성/사용한 에너지의 양인데, 그렇다면 kW가 무엇인지 알아야하므로, kWh를 먼저 알아놓는게 편할 것 같다. 단위는 1kWh가 3600kJ에 해당하는데, 1시간이 3600초라서 '3600'이라는 숫자가 나온 것이고, kWh와 kJ이 같은 개념이라는 것을 이해하면 된다. 줄(J)은 에너지의 양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더 간단히 말..

더 뉴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한달 사용기 - 하

내용이 길어서 상 하 편으로 나누어 쓰기로 했다. 디자인은 상편에서 이야기했다. 주행감 : 사실 차는 달리라고 사는 물건이다. 그러니 주행감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이 부분은 객관적인 판단이 조금 힘들 수 있는게 다른 차를 거의 몰아보지 않아서 크게 비교할 대상이 없다. 아무튼 니로 플하의 주행모드를 설명하면 크게 4가지 인데, 전기가 다 떨어진 상태가 아니면 본인이 선택해서 주행할 수 있다. 일단 에코모드 안에서 3가지 모드, 그리고 스포츠모드가 있다. 1. EV모드 : 전기로만 달린다. 120km/h 이상 고속이나 힘이 많이 필요할 때는 엔진이 개입한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배터리가 충분할 때는 보통의 언덕도 전기로만 간다. 이 때의 주행감은 정말 최상이다. 이 느낌 때문에 다음에는 내연기관차량 말고..

더 뉴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한달 사용기 - 상

시승기라고 해야하나? 승차 후기라고 하는게 좋으려나? 뭐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2019 더 뉴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니로)를 구매하고 나서 한달동안 탄 후기를 정리한다. 4월말부터 5월말까지, 대략 2000km정도를 달렸다. 이전에 타던 차+운전경력 : 31살이 되고 회사 출퇴근을 위해서 차를 받았다. 부모님께서 형에게 물려준 차를 다시 받은건데, 2002년에 산 싼타페sm이다. 엄청 유명하고 잘 만든(?)차다보니 아직도 도로에서 가끔씩 굴러다니는 걸 봤는데, 심지어 내가 받은 차는 번호판에 지역명도 붙은 차다. 이 차보다 확실히 오래돼보이는 승용차는 우연히 본 티코와 갤로퍼, 구아방 정도였던 것 같다. 아무튼 장롱면허로 10년 간 있다가 예전 싼타페로 운전하니 비록 자동 변속기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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