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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7

2023년 9월 17일 생각

블로그에 접속해서 이전 글을 문득보니, 7월 16일에 쓴 들이 보인다. 2023년 7월 16일 생각. 저 글을 쓴지 벌써 2달이 지났다고? 승진하고 나서 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잠깐 한 숨 돌렸을 때가 저때였던 것 같다. 물론 어렵고 할 일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일도 잘 진행되고 순항하고 있었던 것 같다. 큰 문제도 없었고.. 8월부터 이것저것 문제가 많이 생겼는데, 휴가기간이라 정신없기도 하고 6월, 7월부터 처리하던 문제가 잘 해결되지도 않는데 일은 쌓이고...그렇게 쌓이던 일들이 지금까지 밀려오고 있다고 느낀다. 사실 8월부터는 다른 사람들 휴가가 많아서 나도 대체근무하느라 바쁘기도 했다. 거기다가 내 건강에 갑자기 이상이 생겼다. 8월부터 드디어 수영강습을 신청해서 나름대로 부지런히 살고 있었는데, ..

일상 2023.09.17

2023년 7월 16일 생각

한동안 블로그 관리를 못 했다. 마지막으로 글을 쓴 게 5월 초였는데 한동안 뭘 했는지 돌이켜보려고 한다. 4월말엔 회사 일로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었는데, 5월이 되면서 여유가 생겼다. 달력을 보니 한동안 못 다녔던 운동도 다니고, 연차도 쓰고 다른 사람들 연차 쓴 날 대신 들어가기도 하고 나름대로 뭔가 했었다. 돌이켜보니 한동안 바빠서 거의 '쉬는날'이 많았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듯 하다. 5월 중 중요 이벤트가 있었다면 승진을 수락(?)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그렇게 되면서 6월부턴 풀타임으로 전환되었다. 오전에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제 오전에도 시간이 많이 남진 않아서 바빠졌다. 6월초 동원예비군 훈련도 다녀오고 6월 주말에는 유난히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사실 친구들 자주 만나야 힘도 생기고 기분 ..

일상 2023.07.16

오랜만에 일상 정리

휴대폰 사진첩을 좀 정리해봤다. 언젠가 정리해야지, 하고 계속 미루다가 며칠 전부터 시간이 나면 사진을 조금씩 지우곤 했다. 2010년쯤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사고 나서부터 몇 번씩 휴대폰을 바꾸면서 사진과 동영상이 엄청 쌓였었다. 특히나 내 성격상 별로 안 지우고 그냥 두다 보니 정말 쓸데없는 사진도 많이 있었다. 근데 이런 사진 몇 천장을 하루에 몇 십장씩 지운다고 티가 얼마나 날까. 이렇게 한 개씩 보고 지우는 게 의미가 있나 싶었다. 티스토리 블로그도 열심히 해봐야겠다고 다짐하며 쓰다 말다를 반복하다가 한번 밀리니까 엄두를 못 내고 몇 달간 시간을 보냈다. 변명을 하자면, 사실 그동안 바쁘다면 바빴다. 신문을 구독했었는데 쌓이지 않도록 부지런히(?) 읽고 책도 몇 권 읽었다. 운동도 다니고 새 직장..

일상 2022.11.20

2021년 11월 13일, 토요일 밤에 쓰는 상황 정리

10월 중순부터 장사가 잘 되면서 시간이 모자라고 있다. 어?어? 하다가 11월이 되자 갑자기 너무 바빠져서 시간이 안난다. 장사 시간이 끝나도 정리하느라, 밀린 일을 처리하느라 시간을 다 쓰고 나서 집에 가면 피곤해서 골아떨어지고, 아침은 늦게 시작하고, 다시 저녁엔 밀린 일 처리하니 쌩 지나가고...의 연속이다. 나의 지금 상황은 악순환으로 보인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아침엔 피곤해서 못 일어난다. 그래서 내가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못한다. 하고 싶은 일은 별게 아니다. 운동도 하고,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 수 있을지에 대한 건데.. 하나도 못하고 있다. 2. 또한 없는 시간 쪼개서 운동을 하니까 제대로 준비가 안된 상태인지, 자꾸 다친다...

일상 2021.11.14

2021.09.07, 투자자로 살겠다는 마음가짐

한 가지 상황을 가정해보자. 만약 미끄러운 경사로에서 쇠구슬을 하나 놓는다면 당연히 낮은 곳으로 굴러 떨어질 것이다. 경사를 조금 완만하게 하거나 기울기가 일정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대개 쇠구슬은 큰 문제없이 아래를 향해서 갈 것이다. 길목에 큰 턱을 만들면 구슬이 튀어서 경로를 이탈할 수도 있지만 다시 안착해서 가던 길을 계속 갈 수도 있을 것이다. 구슬의 움직임을 물리학으로 정밀하게 예측할 수도 있다. 처음 구슬의 운동에너지와 위치에너지를 파악할 수 있다면 어떤 지점을 어떤 속도로 통과하고, 어느 지점까지는 넘어갈 수 있는지, 어디에서 한 번쯤 정지하거나 어느 높이까지 튕겨나갈지 대략 알 수 있다. 물론 완벽한 계산이 쉽진 않겠지만 말이다. 길이 어찌됐든 일단 경로를 보면 구슬이 어떻게 갈지 우리가 본..

일상 2021.09.08

주식 투자를 위해 코딩 공부를 하는 것

엑셀로 이것저것 계산하면서 평가하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 '코딩을 배우면 더 확실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제대로 코딩을 배워본 적은 없지만 컴퓨터 활용능력도 따 보고 코딩으로 이것저것 만들어본 사람들을 어깨너머에서 보면서 '익혀보면 쓸모가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사실 일년도 더 전에 초보자용 파이썬 책과 자바 책을 사서 혼자 공부를 좀 해봤는데, 안드로이드 앱을 부업 삼아 만들어서 돈 좀 벌어볼까, 생각에 책을 사서 시작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길이 멀리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엑셀로 함수 몇 번 끄적끄적거리면 적당한 앱 모양이 만들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앱다운 앱을 만들려면 엄청난 실력이 있었어야 했다. 비유해보자면 모래밭을 적당히 다지면 텐트를 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실..

일상 2021.08.11

2021년의 절반을 보내고

2020년, 호기롭게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공부내용정리 겸 블로그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러다가 2021년 초, 우연찮게 자영업을 시작하게 되서 한동안 주식투자도, 블로그도 방치하고 있었다. 처음 사장이 되어보니 생각보다 할 일이 너무 많았다. 기존의 가게를 인수받았는데 오래된 가게라 손 볼 곳 자체도 많았고 비용을 아낀답시고 전문가에게 맡기기 보다는 스스로 인터넷을 찾고, 다시 내 노동력을 투입해서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인수받고, 정신차리고 보니 4달이 지났다. 처음 한달은 정리하느라 정말 매일같이 새벽녘에 들어왔는데, 두달이 지나고, 세달이 지나면서 급한일을 좀 끝내니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네 달째가 되니 여전히 뭔가 신경 쓸 곳은 많은데, 그렇다고 딱히 하루가 시급하..

일상 2021.07.30

인생 사는데 학교공부를 왜 해야할까?

얼마전부터 이엔티라는 블로거를 알게되서 그의 블로그를 살펴봤다. 그 중 가장 인상깊은 건 바로 이 글이다. 23살 흙수저 탈출 썰...txt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23살 흙수저 탈출 썰...txt 나는 고등학교때까지 앰생이였다.​아침 8시까지 학교에 가서 점심시간까지 스트레이트로 잤다.​점심 먹고... blog.naver.com 본인의 10대와 성공담을 요약한 글인데, 읽어보면 굉장히 재미있다. 읽어보며 공감가는 말이 많긴했는데, 동시에 인생에서 공부라는 것에 대해 조금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다. 다음은 학교공부에 대한 내 생각이다. 결론만 말하자면 공부는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1. 의무교육은 중요하지 않을까? 첫 주제부터 너무 큰 범위긴 한데, 초딩때부터 대학교 학부 수준까지의 공..

일상 2021.01.20

낙원계산기를 돌려보고 - 부자가 되기 위한 고민

나는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물론 부자의 정의에 따라 다를텐데, 난 두가지 부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 째로 상대적 기준으로 돈이 많은 사람. 월수입이 1000은 월300보다 더 부자인가? 말은 맞다. 일반적으로 자산규모보다도 현금흐름을 고려한다. 많이 버는 사람이 당연히 빨리 부유해질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끝일까? 하루 12시간일해서 1000만원 버는 사람과, 하루 6시간 일해서 500만원 버는 사람 중 누가 더 빨리 부유해지냐에 대한 대답은 전자가 맞지만, 전자는 소중한 인생을 돈으로 날리는 셈이다. 일하는게 재미있거나, 일 자체가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게 보람차겠지만, 만약 그게 아니라면 후자가 더 부자일 수 도 있다. 즉, 일정 금액이 지나면 사람들은 자기 여가시간을 더 고..

일상 2021.01.17

한달 반의 방학을 끝내고

사실 대학교를 졸업한지는 꽤 됐다. 그래서 방학이라고 말하기는 좀 애매하지만... 아무튼 5월말 퇴사 후에 거의 한달반동안 일 안하고 집에서 빈둥거리며 쉬었다. 코로나19만 아니면 빚내서 해외여행도 가보고, 국내여행도 가보고, 길게 시간을 내서 할 수 있는 걸 할텐데... 더군다나 한달넘게 허리도 아프고, 요즘은 어깨도 아파서 뭘 하질 못했다. 그동안 특별히 집중적으로 한 것은 없었고 그나마 주식에 시간 투자를 좀 많이 했다. 물론 아는 것은 아직 많이 없지만... 이제 방학이 끝났다. 내일부터 다시 일하러 나간다. 지금은 최소 2년정도는 쉬지 않고 일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사실 아예 일이 없으니 내 하루일과도 느슨하고, 은근히 심심한(?) 느낌이 들었다(물론 몸이 안좋아서 재밌는 것들을 못한 탓도 ..

일상 202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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