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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7

매일 블로그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예전부터 블로그를 만들어서 가끔씩 글을 올렸지만, 습관처럼 매일매일 글을 쓰는 것은 매우 어렵다. 요즘 시간이 남아서 조금씩 글을 써보는데 생각보다 글 하나를 쓰는 것도 쉽지 않다. 분량도 생각하고, 글감을 어느정도로 어떻게 써야할지도 어려운 일이다. 어렵다어렵다하면 정말 어려워진다지만... 아무튼 꾸준히 글을 쓰자고 마음을 먹어도 다음날 되면 이런저런 일로 미루다보니 매일 하나씩 포스팅 하는 일도 꾸준한 인내심이 있어야 쓸 수 있음을 느낀다. 가끔씩 운동관련해서 찾다가 나오는 네이버 블로그(대개 헬스장 광고 블로그)를 보면 '무슨 글에 내용도 없는데 되게 꾸준히들 올리네' 싶은 곳이 많았는데 요즘들어 새삼 저렇게라도 글을 쓰는게 어디냐 하는 생각이 든다. 습관이 되도록 부지런히 써봐야겠다.

일상 2020.06.20

블로그 자료 정리

오랜만에 블로그 자료들을 보니 카테고리가 너무 예전 관심분야에 맞춰져 있었다. 이제 PEET도, TEPS도 안한지 오래되었는데 왜그렇게 가지고 있는건지...이것저것 정리 좀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해보아야겠다. 일단 안쓰는 카테고리는 창고로 옮기고, 비공개 글도 이것저것 정리해야겠다. 마치 책상을 정리하는 것처럼, 블로그도 조금씩 청소해서 보다 깔끔하게 만들어야겠다.

일상 2020.05.17

최근 공부 방향

9월쯤 전역하고, 세운 계획에 약간의 변경이 생겼다. 사실 기존에는 컴활을 따고, 파이썬을 빠르게 끝내고 안드로이드 앱도 만들어보고 싶고, 주식/경제공부도 하고 싶었는데 조금 계획을 변경해야겠다. 1. 코딩관련 : 파이썬을 익히기는 했는데 '혼공파'로 익히는 건 아주 기본적인 것이고, 어디가서 파이썬 좀 해봤다는 말도 못할 것 같다. 당장 다른 책을 사서 할 수는 있겠지만...아직 무엇부터 해야할지 감이 안 잡힌다. 그리고 설령한다고 해도 컴퓨터가 느리다보니 뭔가 진도를 더 나가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업무 자동화나 데이터분석 등을 익혀볼 수 있겠지만, 자료도 많이 없고 관련 분야의 배경지식 등(통계, 다른 언어지식, 업무에서의 필요성 등)도 전무한 상황이다. 그래서 일단 한동안은 정지하는 걸로 생각..

일상 2020.03.05

우유 마시기

난 어릴 때부터 우유 소화를 못하는 줄 알고 우유를 잘 안마셨다. 요구르트는 가끔씩 마셨는데, 사실 시큼달달해서 먹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잘 생각해보니 요구르트를 먹어도 우유를 먹은 것과 비슷한 증상이 일어나는 걸 보면 내가 소화기능이 약해서 그런거지 유당을 소화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우유 때문에 피부가 안좋아진다는 말도 있는데 그것도 별로 동의를 못하겠다. 그래서 이제부터 우유를 자주, 많이 마셔야겠다. 어차피 피부는 안좋은거니 신경쓰지말고, 몸과 신체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해야겠다. 까짓거...

일상 2013.10.09

추석 전 까지 공부계획

오늘 개강 첫 수업을 듣고 나서 무언가 너무나 압박을 받았다. 너무 긴장해서 제대로 소화도 안되었다. 그나마 이번주는 수업이 거의 없어서 금방 끝났는데,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 저녁을 먹고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는데 레닌저 생화학 한글번역이 조금 이상한 것 같다. 물론 내용도 어렵긴 하지만...그래서 이를 악물고 영어판을 보려고 한다. 예전에 캠벨 생명과학을 10번 정도 읽어본 나로서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꽤 어려울 것 같으니 각오 단단히 하고 시작해야겠다. 언어의 장벽이 첫번째 문제고, 어려운 내용이 두번째 문제다. 그래도 내가 나중에 진화생물학으로 가든, 약학으로 가든 꼭 필요한 게 생화학이니 완벽하게 해낸다는 마음가짐으로 해봐야겠다. 일단 1단원과 14단원을 동시에 해나가야 될 것 같다..

일상 2013.09.04

개강을 하고.

개강일이라지만 교수님들이 선배들과 함께 여행을 가셔서 오늘은 수업이 하나도 없었다. 내일도 수업이 없다. 한 두개만 휴강이면 좋았을텐데, 아마도 다음에 보강이 엄청나게 몰아칠 것 같아 조금 찝찝하다. 하여간 성공적인 2학기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야겠다. 생화학 공부를 위해서 책을 좀 들여다봤는데 막막하다. 사실 생화학이란 과목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알고 있지만 이걸 다외워야 하나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좀 찾아보니 일단 통독을 해서 전체적인 얼개를 구성하고, 여러번 보면서 이해와 암기를 완벽하게 하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누군가가 '판스워스 교수의 생물학 강의'라는 책을 추천해줘서 띄엄띄엄 읽어보았는데 사실 딱히 좋은 책인지는 모르겠다. 나쁘진 않지만...결론은 내가 즐거우을 느끼면서 열심히 하라는 이야기..

일상 2013.09.02

연주회 끝,

어제 저녁 드디어 연주회가 끝났다. 방학 시작부터 계속 달려왔고, 이제 끝이 나니 정말 행복하다. 별 탈 없이 멋지게 성공해서 몸은 피곤하지만 시원한 이 느낌. 또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워서 기쁘다. 방학을 거의 통째로 여기에 투자했지만 한 번 쯤 이러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한동안은 연습을 열심히 해야겠다. 겨울에는 다른 할 일 들도 많으니 좀 쉬고 여름에 다시 해야겠다. 그 때는 내 역할을 꼭 제대로 하리라. 어제 너무 힘을 많이 써서 그런가 계속 누워서 자기만 하다가 정신을 차리니 벌써 점심 무렵이다. 몇 달간 넘기지 않은 달력을 넘기고, 잔뜩 어질러진 방을 치우다보니 오늘 하루는 또 이렇게 지나갈 느낌이다. 뭐 어때 오늘 하루 정도는... 날짜를 확인하니 벌써 8월 29일이다. 분명히, 6월..

일상 2013.08.29

요새 너무 재미가 없다.

너무나 더워서 그럴까? 하는 일마다 별로 재미가 없고 지루하다. 악기 연습은 압박때문에 그런지 잘 안되고, 책 읽는 것도 그다지 재미 있지 않다. 운동은 무릎이 안좋아서 한동안 쉬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더 기분이 안 좋은 것 같다. 며칠간 꾸역꾸역 음악기초이론 책을 다보고, 역사란 무엇인가를 다시 집어들었는데 글자만 감상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그냥 덮었다. 좀 정리를 하고 싶다. 아마도 연주회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하루하루가 편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항상 혼자다녀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이번 방학...일단 연주회가 끝나면 숨통이 좀 트일려나? 소통이 중요하다는데, 내가 사람들과 과연 소통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일상 2013.08.08

페이스북을 정지했다.

한동안 이곳저곳에 너무 쓸데없이 시간을 버리기도 하고, 요새 들어 나 자신이 좀 한심하다고 느껴져서 그냥 페이스북도 지우고, 카카오톡도 알림을 없앴다. 사실 이런것들이야 정신력으로 극복할 문제인 건 알지만, 이렇게라도 일단 집중해봐야겠다. 사실 방학한 지 한달이 지났는데, 돌이켜보면 제대로 한 것도, 시도한 것도 없다. 딱하나 운동만 나름대로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것저것 벌려놓은 걸 일단 정리하고, 한동안 악기 연습과 운동을 최우선으로, 그 다음에 물리공부와 음악공부를 해야겠다. 방향성 없이 시간을 보내니 조금 무의미하다. 1학기 학점이 안좋아서 그런가보다. 사실 나름대로 중요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크게 중요하지 않을텐데, 돌이켜보면 딱 나에게 맞는 학점을 받았는데 과거에 자꾸 쓸데없이 집착하고 ..

일상 201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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