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알고리즘 러셀 폴드랙 지음 신솔잎 옮김 비즈니스북스 사실 이 책은 완독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그리고 완독후에 이 독후감을 쓰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 나 역시도 인간이 후천적으로 인간이 계발될 수 있다고 믿는 쪽이기에 이런류(?)의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습관에 관한 이 책에 쉽게 관심이 가서 샀다. 그런데 읽어보니 생각보다 읽기 힘들었다. 일단 이 책의 단점부터 이야기하고 싶다. 독서가 느렸던 데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책 내용이 쉽진 않았던 게 가장 큰 이유였다. 뇌라는 기관의 특성 때문일 수 있는데, 일단 주름진 뇌 구조는 다른 기관에 비해서 일반인들이 굉장히 이해하기 어렵다. 생각해보자. 위장이나 손가락의 해부학적 구조, 혀가 맛을 느끼는 생화학적 원리는 생각보다 쉬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