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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사용기+후기 24

나이 먹고 훈련소 갔다온 후기2 : 후반

입영심사대에서 훈련소에 오면 본격적으로 훈련병으로서의 일과를 시작한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5주 중에서 처음 1주는 정신교육이나 제식 등 가벼운 것 + 2주3주는 본격적인 훈련, 4주5주는 각개전투와 행군 같은 꽤나 힘든 훈련으로, 갈수록 어렵게 편성 되었다. 상세한 순서는 약간씩 조정되는 것 같다. 사실 제식이나 정신 교육은 어렵지 않다. 그래도 군인화 과정의 첫 단계이므로 제식 같은 건 잘 익혀놓는게 좋긴하다. 훈련소에서는 이걸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가면서 군가를 부르기도 하는데 미리 익혀서 갈 필요는 없다. 다 가르쳐주고, 모르고 가도 뭐라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알고 가려는게 더 신기하다. 난 사격은 잘 하고 싶었는데 훈련소에서는 지지리도 못 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20발 중에..

나이 먹고 훈련소 갔다온 후기1 : 전반

거의 30다 되서 군대에 갔다가 왔다. 사실 전역한 건 아니지만, 다음 주 쯤이면 말년휴가고 전역까지 계속 나가있으니 사실상 전역인 느낌이다. 아마 자대에서의 생활은 전역하고 나서 써야겠지만, 아주 초반 이야기는 지금 하나 그 때 하나 별 관련이 없을 것 같다. 이 내용은 내 개인적인 회고인 동시에 나이먹고 군대 갈 사람들에게 주는 팁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난 2018년 1월에 논산의 육군 훈련소 현역으로 입대를 했다. 그 해 겨울 눈이 굉장히 많이 오고 추위도 엄청났는데 굳이 훈련소라서 그런건 아니고...그냥 그 해가 추운 때였다. 가지고 간 짐은 아주 조금만 들고 갔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주머니에 여비랑 휴대폰, 바셀린 볼펜이랑 플래시펜 네임펜 같은 걸 들고갔던 것 같다. 어차피 군대에서 어지간..

LG V50으로 바꾼 후기(일주일 사용기)

오랜만에 포스팅 한다. 블로그 관리를 안하다 보니 머리가 복잡해지는 느낌이라, 머릿속에 맴돌고 있는데 새 휴대폰에 대한 생각을 여기다 정리해볼까 한다. 사실 V50으로 쓴지 일주일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휴대폰을 오래쓰는 사람이 아니다보니 내포스팅이 다른사람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까싶긴 하지만, 일단 정리해서 써보려고 한다. 일단 나의 스마트폰 사용 경력(?)을 나열해보면, 모토로라 모토로이 → HTC 센세이션 → LG G2 → LG G4 였는데, 난 삼성이라는 회사 자체를 별로 안좋아해서 삼성전자의 제품들은 쓰지 않았다. 물론 모토로이를 쓰기 이전에는 그런 생각도 안해서 애니콜을 쓰긴 했는데 대학생이 되고 난 이후에는 의도적으로 삼성전자 제품들을 안썼다. 최근까지 썼던 LG G4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폰이..

스프레이부스(시로코 팬) 설치 후기, 스위치 결선 방법.

본가 작업실의 환기를 위해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스프레이부스에서 힌트를 얻어서 환풍기인 시로코팬을 사서 설치하기로 했다(아마 블로워를 이용해도 비슷한 방법일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 카페에서 스프레이부스 제작기들을 참고하여 봤는데 구조에 대한 설명들은 많이 있어도 막상 중요한 환풍기 설치법에 관해선 이야기가 많이 없다보니 제목에 스프레이부스 설치 후기라는 말을 달았다(어차피 스프레이 부스로도 쓰긴 할거였지만...). 혹시나 스프레이부스를 설치하는 분들이 이 포스팅을 본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내가 제일 걱정한 것은 전기배선 관련지식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는데(머릿속에 물리 시간에 배운 회로지식만 조금 있다),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보아도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깔끔하게 설명해놓은 곳을 찾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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