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나 자세한 분석이 아닌, 뉴스 정보를 토대로 투자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포스팅입니다. 때문에 글 내용이 성깁니다. 이 점 감안하시고 가볍게 읽어주세요.
http://vip.mk.co.kr/news/view/21/20/1974318.html
한동안 딴짓 하느라 신문을 읽고 좋은 내용을 보고서도 포스팅을 안했다. 짬짬이 가위질로 스크랩해놓긴 했는데, 몇 달 전 스크랩한 걸 추적관찰하는 셈 치고, 그동안 미룬 기사들을 하나씩 올려볼 생각이다. 생각해보니 구독하는 신문로 한국경제신문에서 매경으로 바꿨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번 PI첨단소재 매각관련 건을 보니 베어링PEA가 매각 철회를 한 이유를 두고 말이 많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6F3Q4EFO4
해당기사와, 몇몇 기사를 더 찾아보니 너무 비싼 값에 인수해야해서 계약을 파기했다는 설이 공통적으로 나왔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도 납품계약 해지가 주된 계약 해지 사유가 아니라 인수가격이 파기 사유로 생각된다. 해지된 납품계약은 매출의 6%에 달하지만 이건 납품단가 차이로 인한 문제고, 몇몇 거래처가 변경되는 일은 운영 중 으레 발생할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PI첨단소재 주가는 급락했는데, 2.8만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는 3만원대로 회복했다.
재무제표를 잠깐보자.
매출액은 지난 5년간 적당히 증가하고 있고, 영업이익도 꾸준히 잘 받쳐주고 있다.
2018년과 2019년에 순현금흐름이 조금 낮아졌는데, 다시 회복했다.
영업이익률와 ROE는 기복이 있긴하지만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다. 부채비율도 건실한 편이다.
그럼 뭐하는 회사인가? 폴리이미드(PI)라는 필름을 만드는 회사인데, 이게 뭐에 쓰는지 찾아보았다. 주로 FPCB기판에 쓰이다보니 전방산업인 전자산업이 중요한 걸로 보인다. 또한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등에도 쓰일 것이라고 하는데, 일단 중요한 건 PCB에 많이 들어가는 소재라는 점이다.
다시 이것저것 찾아보니 PI첨단소재 홈페이지(http://www.pimaterials.com/salesReport)에 몇가지 더 올라와있는데 대략 전세계 PI시장의 30%정도를 차지하는 걸로 보인다. 과반이상을 넘는 건 아닌데, 미국 듀폰이나 일본 회사들의 점유율이 생각보다 높아보인다.
아무튼 이점만 보면 현재는 장사 잘되고 있고(다만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 매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가는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진 상태다. PER과 PBR도 과거에 비하면 꽤 많이 낮아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주가에서, 상승 요인이 있을까? 예상하기 쉬운 경우만 보자면, 아마 전방사업인 전자산업이 업황을 회복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고, 또 한가지는 다른 사모펀드가 적극적인 태도로 다시 매수하는 경우이다.
추가적인 하락 요인이라면, 회사 경쟁력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원인으로는 전자산업업황이 계속 부진하거나, 미국이나 일본에서 PI소재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세에 나서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만 보면, 내가 이 분야에 대해 모르는게 많다보니 꺼려지는데, PER과 PBR 밴드, 수익성 지표만 보면 매력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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