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남영비비안

주식공부] 남영비비안 - 5화

코리안더 2020. 7. 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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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해당 기업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하라는 글이 아닙니다. 이미 알려진 정보(신문기사, 공시자료 등)를 바탕으로 기업 상황을 개인적으로 공부한 내용입니다. 모든 정보는 시간을 들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번엔 넘어간 사업보고서와 증권신고서를 통해 남영비비안의 미래를 살펴보려 한다. 또한 각종 언론에 나온 기사를 통해 지금까지 못 맞춘 퍼즐을 풀어나가려 한다.

6. 기업분석 : 사업보고서와 증권신고서의 의견 참고하기

먼저 2019년의 사업보고서 중, 'IV.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을 꼼꼼히 읽어보자.

출처 : DART 남영비비안 사업보고서(2020.03.31)

2019년 사업보고서 이므로, 2019년 말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자산이 왜 감소했나? 유동자산은 많이 줄었고 비유동자산은 조금 늘었다는 말이다. 부채는 왜 감소했나? 유동부채를 많이 줄였단다. 자본은 이익잉여금이 많이 감소해서 줄었단다. 사실 2019년 말까지는 (주)광림이 본격적으로 인수하기 전이니까 이 수치만으로는 판단하기 쉽지 않은 듯 하다.

2019년의 영업상황과 실적을 보자. 2019년엔 코로나19가 없었는데 이 때도 적자였다. 순전히 코로나19 때문에 기업이 흔들린 것은 아니라고 이해했다(=코로나19 이전에 펀더멘털이 흔들흔들...). 자, 그리고 증권신고서를 읽어보자. 여기엔 '핵심투자위험'이라고 하여 상세하게 "우리회사에 별 생각없이 투자하면 이렇게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잘 읽어보자.

여러 사업/회사/투자위험을 모두 이야기 하고 있는데, 내가 주목하는 위험은 다음과 같다.

(1)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 코로나19때문에 소비 위축이 예측된다.

(2)의류패션 산업의 성장 정체 : 국내 의류시장은 2010년부터 성장이 느려진 침체 분위기다.

(3)산업 내 경쟁 심화에 따른 위험 : 예전 내의산업은 대량생산체제의 노동집약적 산업이었으나, 이제 다품종 소량산업으로 변했고, 기획/디자인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산업이 되었다. 특히 대형SPA와 다른 분야 의류업체도 시장 참여가 증가하며 해외 직구도 증가하고 있다.

(4)유통채널 다변화에 따른 위험 : 온라인과 홈쇼핑 판매가 증가하고, 백화점보다 대형마트의 판매도 증가하고있으므로 수익성은 악화되고 경쟁은 더 심해지고 있다.

(5)제품 생명주기 축소 경향에 따른 위험 : 최근 패션산업에서 제품 주기가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재고관리 부담으로 이어진다.

(6)신규사업 진출 관련 위험 : (주)쌍방울과 함께 방역마스크사업에 뛰어들었으나, 마스크 수급 불균형이 완화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끝나면 마스크 수요가 급감할 수 있다.

 

정리하면 여러모로 남영비비안의 사업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코로나19때문에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는데, 막상 마스크사업에 진출하니 경쟁도 심하고 코로나19국면이 끝나버릴 수도 있다. 국내 의류패션산업은 이미 정체되었는데 소비자들은 대형SPA나 다른 의류브랜드, 해외직구 등으로 점점 더 많이 구매한다.

이렇게만 보면 안 좋을 것 같은데 난 오히려 남영비비안이 가진 자산도 많다고 본다. 전국적으로 펼쳐져 있는 오프라인 매장(속옷은 입어볼 필요가 더 크다)이나, 네임밸류, 중국/동남아와의 지리적 이점, 소비자와의 상호교류 가능성을 고려해보면 해결책은 존재할 것이다.

'Ⅳ. 인수인의 의견(분석기관의 평가의견)'을 보면 종합의견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애슬레저군을 신규 런칭한다는 것을 알았다(그럼 다른 업종보다 의류회사 인수하는게 쌍방울이나 남영비비안 입장에서 좋지 않나...).참고로 읽다보면 프랑스의 바바라(Barbara)를 청산한다고 하는데 해외 명품 브랜드 매출 확대 라는 게 어떤 말인지 이해 안된다. 바바라는 이제 청산하고, 다른 브랜드를 수입한다는걸까. 아니면 말만 이렇게 적은걸까. 만약 투자할 사람이라면 직접 접속해서 부정적 요인도 꼭 읽어보기 바란다. 현재 남영 비비안의 재무상황을 정리해서 짧게 잘 표현했다.

이제 처음 가졌던 의문점중 한 가지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회사의 미래 전망은 어떤가?"

- 현재 국내 시장 전체는 코로나19와 패션산업 자체의 부진으로 어려움.
- 시장 진입장벽이 낮아짐. 즉, 경쟁자 증가(다른 업종의 의류브랜드 등)
- 유통채널다변화(해외직구, 온라인 구매)와 대형SPA브랜드의 진출로 경쟁 심화
- 방역마스크 등에 진출했으나 수급량이 점차 조절되고, 코로나19사태 종식 시 위험해짐
- 비비안 글로벌화 및 해외 명품 브랜드 매출 확대 애슬레저군 신규 런칭 등으로 타개할 계획

마지막 줄은, 개인적인 생각엔 해결책이 아직 좀 모호한 것 같다. 애슬레저군을 런칭한다는 말 빼고는 어떻게 한다는 건지 아직 감이 안 잡힌다.

이제 언론 기사를 찾아보자.

7. 언론조사

남영비비안의 신제품 출시, 유상증자 건은 앞서 살펴보았고, 결국 남영비비안의 미래에서 중요한 점은 광림을 포함한 쌍방울그룹이 어떤 행보를 보일까하는 것이다. 그래서 구글에서 남영비비안, 광림, 쌍방울 같은 단어로 검색해보았다. 광림의 인수 전은 큰 의미가 없을테니 인수 전후와 사건에 주목했다. 기사 날짜순으로 링크를 건다.

http://www.wikileaks-kr.org/news/articleView.html?idxno=68889

 

'남영비비안' 인수 나서는 '쌍방울·광림'...자금 여력 '안갯속' - 위키리크스한국

여성 란제리 기업 ‘남영비비안’ 경영권 매각 입찰에서 쌍방울-광림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인수를 위한 자금 여력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남영비비안과 쌍방울, 광림 모

www.wikileaks-kr.org

남영비비안 인수전, 경영상황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광림과 쌍방울에 자금 관련 기사. 물론 현금성 자산은 충분하다고 하는데...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936039 

 

[IB토마토]남영비비안 삼킨 광림, 커지는 재무부담에 나노스 버리나

 

www.newstomato.com

결국 광림 단독으로 인수했는데, 그 후 세 회사 사이에서 이래저래 자금이 이동한 기록이 분기보고서에 있다. 그러니까, 일단 억지로라도 인수하고 유증과 전환사채 등으로 자금을 댄 상황...
또한 기사에 따르면 인수 후 광림이 나노스 지분을 매각하려 했는데, 거기에 나온 프리마베라 알리멘토스를 검색하니 좀 수상하다. 전혀 다른 업종(전자vs농업)인데다가, 브라질 기업인데도 한국인 임원이 다수... 결국 매각이 취소되긴 했지만, 매각 이유와 과정에 의문이 생긴다.

http://www.inews24.com/view/1224849

 

[나노스 M&A②] 브라질 회사 프리마베라엔 '한국인 임원'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나노스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브라질 회사에 한국인 임원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

www.inews24.com

https://signalm.sedaily.com/NewsView/1Z01K6NGLL/GX11

 

M&A 돈줄로?...광림의 '남영비비안 활용법'

광림(014200)의 '남영비비안 활용법'' border=0>속옷 업체 남영비비안(002070)이 특장차 업체 광림에 인수된 후 계열사의 외부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활용되면서 주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2�

signalm.sedaily.com

위의 기사에서도 인수 후 세 회사의 자금 이동 현황과, 일부 주식의 행방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http://m.businesspost.co.kr/BP?command=mobile_view&num=171071

 

남영비비안, 최대주주 광림의 외형 확장에 맞춰 사업다각화 서둘러

남영비비안이 광림에 인수된 뒤 여성 속옷이 아닌 다른 분야로 눈을 돌리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광림이 쌍방울, 나노스 등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회사를 활용한 외형 확..

www.businesspost.co.kr

기사 제목은 사업다각화를 서두른다는 내용이지만, 실제 내용은 주분야와 큰 관련없는 사업분야가 대거 추가되었으며, 광림과 쌍방울의 순환 출자 구조, 재무 상황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광림이 M&A 후 그 회사를 이용하여 새로운 회사를 인수하는 전략을 쓰는데 이런 자회사 활용전략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http://m.newsway.co.kr/news/view?tp=1&ud=2020033116365580730

 

속옷기업 ‘남영비비안’ 무슨 사업 하려고···신규사업 73개 추가

올해 ‘쌍방울그룹’ 품에 안긴 속옷기업 ‘남영비비안’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한다. 남영비비안은 속옷을 전문으로 의류 사업을 이어왔으나, 갈수록 악화되는 실적으로 수익성을 끌

m.newsway.co.kr

이 기사도 비슷한 내용이다.

이 외에 2020년 초의 갑작스런 대표이사의 사임 관련 기사도 있다.

https://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130724

 

남영비비안, 첫 단추부터 꼬이나 - 시사위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쌍방울과 한 식구가 되며 새로운 출발 선상에 선 이너웨어 업체 남영비비안의 스텝이 꼬이는 모양새다.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한 엄용수 전 대표가 돌연 자�

www.sisaweek.com

이 시기에 광림은 남영비비안 인수 뿐만 아니라 매우 그룹 내외부에서 여러 인수 관련 건이 있었는데 남영비비안 자금을 가지고 또 다른 회사를 인수한 여러 상황을 보면, 내 생각엔 의견차로 인해 퇴사한 듯 하다.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남영비비안과 광림, 쌍방울은 혼자서 움직이지 않는다. 자, 이제 광림에 대해 더 찾아보자. 신기한 건 구글에 광림을 치자마자 나온 연관검색어다. 알아서 쳐보시라.

일단 나노스와 관련하여 읽어보면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기사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8/09/584649/

 

수상한 `품절株` 코스닥 시총상위 나노스 적자에도 주가 폭등...신사업 의구심 해소 관건 - 매일��

코스닥 시장 관리종목으로 시가총액 상위권에 오른 나노스가 대주주 차등감자로 상장폐지 우려는 벗었다. 그러나 기업가치로 나노스의 주가 급등을 설명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여전히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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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news24.com/view/1212766

 

[스톡Why] 광림-나노스-이엑스티, '돌고 돈 100억'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광림, 나노스, 이엑스티가 투자조합을 매개로 100억원대의 자금을 회전시킨 정황이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이들 종목의 잠재 주식 물량이 늘어나 주가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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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이웃회사 쌍방울의 실적과 자금 관련 기사다.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1910290100054600003392&lcode=00

 

[언더웨어 리포트]쌍방울-광림 컨소, M&A '승자의 저주' 피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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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기사지만)중국사업의 결과가 신통찮은 상황이다. 그리고 이번 유상증자 관련기사다.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006182129521840104842&svccode=

 

[쌍방울 유증 승부수]두 번째 대규모 증자, 이번엔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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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광림에 인수되기 전 쌍방울은 어떤 상태였나? 아래 기사들을 읽으며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다.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37801

 

“쌍방울 주가 조작에 경영진도 관여했다” - 시사저널

검찰 수사 과정에서 쌍방울 경영진이 수백억 원대 주가 조작 사건에 관여한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예상된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쌍방울은 15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 그룹이었다. 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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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hankooki.com/lpage/economy/201506/dh20150620101642138080.htm

 

[주간한국] 조폭 출신에 놀아난 쌍방울 잔혹사

최근 검찰은 쌍방울의 실질적 소유주인 김모씨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대부업 등록도 하지 않고 서울 강남 청담동에 사무실을 낸 뒤 주가조작세력에 300억여원을 빌려 준 혐의��

daily.hankooki.com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2/13/2014021300918.html

 

주가조작혐의에 부담 느낀 쌍방울?…코스닥社 광림에 매각돼

속옷업체 쌍방울(옛 쌍방울트라이(102280))의 주인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광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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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 이야기가 나오는데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서 아래에 하나를 링크했다. 정치인 테마주로 분류되는데 여야를 초월(?)하고 테마주로 엮여있는 느낌이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8/12/2013081202738.html

 

금융당국, 미래산업·광림 주가조작단 검찰에 긴급통보

작년 대선 때 각각 안철수 테마주와 김두관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락한 미래산업(025560)과 광림(014200)에 주가조작 세력이 개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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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는 광림 인수 이후 과거 쌍방울과 관련있었던 휴양시설 개발 기사다. 

http://www.ks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626

 

기내성폭행 中 기업회장 입국금지 사건, 쌍방울에 불똥 ‘왜’? - 한국증권신문

중국 기업 회장 한국 입국 거부 사건의 불똥이 국내기업으로 튀고 있다. 바로 쌍방울이다. 쌍방울은 지난 2015년 문제의 중국 기업과 합작으로 제주도 휴양시설을 짓기로 했다. 이를 믿고 많은 개

www.ksdaily.co.kr

 

이 외에도 광림, 쌍방울 등의 검색어를 구글에 던져보면 정말 많은 읽을거리가 나오는데 굳이 시간을 더 투자하고 싶진않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내용이 다 비슷하다. 그리고 복잡하게 관계되어 있다. 회사 위에 다른 회사 있고, 또 다른 회사가 있다. 최대주주는 자주 바뀌고 자금연결이 복잡하다.

(2)과거의 일이다. 지금 쌍방울은 젊은 CEO고, 광림도 (주)칼라스홀딩스로 최대 주주가 문제없이 바뀌었다고 하고, 대표이사도 바뀌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725104

 

광림 "최대주주 인수 자금 문제 없다…강력 법적 대응"

 

www.newstomato.com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0/04/337010/

 

광림, 방용철 대표이사 신규 선임…"특장차 기반 대북사업 물꼬 틀 것" - 매일경제

광림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의 공동의장인 방용철 쌍방울 대표이사를 새 대표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방용철 신임 대표이사는 현 쌍방울그룹 부회장으로 올 2월 민화협의 공동의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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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이 특정 정치인 테마주로 엮이며 주목받는 일은 과거의 일일 것이다. 이 분은 대북사업에 관심많은 분이니까...더불어 남영비비안에 투자할 사람이라면 공시자료에 나온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관계사를 특히 잘 보라. 전환사채까지 들어가니 내 수준에서 이해하기엔 굉장히 복잡한데 여러분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회사와 관련된 인물을 보면 헷갈릴 수는 있겠지만 괜찮다. 인물이 많이 바뀌었으니 예전에 주가조작설이 돌던 사람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을 것이다.

이상으로, 나머지 공시자료와 언론기사를 찾으며 각종 퍼즐을 맞췄다. 이제 1화부터 있었던 의문점을 정리해보자.

의문점 정리

ⓐ 자산총계가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때까지 경영이 악화되고 있었나? 대내, 대외 요인이 있나?
-2020년 3월까지 지속적으로 매출감소. 일부 코로나19영향
-2019년 12월말 최대주주가 (주)광림으로 바뀌고, 대규모 부채 발생
-자산=자본+부채이므로 부채급증으로 자산총계도 증가함
-단기적으로는 대부분 대내 요인

ⓑ 2020년 3월 부채가 대폭 늘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부채의 원인은 대부분 매입채무, 단기차입금, 전환사채.
-많은 부분은 비비안 단독이 아닌 쌍방울과 광림과 관련. (주)포비스티앤씨 인수 등

ⓒ 2020년 3월 매출이 급감한 이유는 무엇인가? 순수하게 코로나19 때문인가?
-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위축으로 매출 감소.
- 다른 요인 알 수 없음

ⓓ 미래에는 괜찮아질까? (=물건이 더 잘 팔릴까?) 속옷시장의 트렌드는 어떤가?
- 현재 국내 시장 전체는 코로나19와 패션산업 자체의 부진으로 어려움.
- 시장 진입장벽이 낮아짐. 즉, 경쟁자 증가(다른 업종의 의류브랜드 등)
- 유통채널다변화(해외직구, 온라인 구매)와 대형SPA브랜드의 진출로 경쟁 심화
- 방역마스크 등에 진출했으나 수급량이 점차 조절되고, 코로나19사태 종식 시 위험해짐
- 비비안 글로벌화 및 해외 명품 브랜드 매출 확대 애슬레저군 신규 런칭 등으로 타개할 가능성 존재

ⓔ PER, PBR 등 추가 지표 파악
-PER은 판단 불가
-PBR은 0.5~0.7정도. BPS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음.

ⓕ2019년 7월 23일, 10월 17일 쯤에 주가 폭등의 재료는?
- 2019년 7월 23일 : 애국테마주... 인줄알았는데 찾아보니 이때부터 인수이야기가 나온듯함. 애주테마주 이야기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나, 최대주주 변경 전에는 유통물량이 적어서 인수관련건으로 진작에 올라가는 중으로 판단됨. 물론 애국테마주로 주가가 오르기도 한듯
- 2019년 10월 17일 : 최대주주 변경으로 인한 기대감
- 반일 테마주로 인한 폭등 관측 (2020년 6월)

 

다음 시간에는 이 주식을 계속 보유해야 할지, 팔아야 할지 최종 결정을 내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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