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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5한경] 스타비젼 찾다가 곁다리로 얻은 삼양옵틱스

코리안더 2022. 7. 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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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나 자세한 분석이 아닌, 뉴스 정보를 토대로 투자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포스팅입니다. 때문에 글 내용이 성깁니다. 이 점 감안하시고 가볍게 읽어주세요.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70455141

 

'블핑 눈빛처럼' 해외서 먹혔다…2100억 돈방석 앉은 '이곳'

'블핑 눈빛처럼' 해외서 먹혔다…2100억 돈방석 앉은 '이곳', PEF 밸류업 VIG와 눈맞춤…'블랙핑크 렌즈' 세계서 빛났다 컬러렌즈 年 20% 성장 스타비젼 VIG, '미래' 보고 1300억에 인수 홍콩 렌즈 판매

www.hankyung.com

 

이 기사를 읽고 '스타비젼'과 'VIG파트너스'를 찾아봤는데 상장사가 아닌 것 같다(스타비젼은 개인회사,VIG는 사모펀드인 듯). 어쨌든 읽다보니 '삼양옵틱스'(225190) 라는 회사가 눈에 띄어 네이버 금융에서 검색해보니 굉장한 회사였다.

 

출처 : 네이버 금융

매출액이 큰 회사는 아니다. 사실 시가총액도 1274억 정도니까 크진 않은데 언뜻 봤을 때 재무제표가 꽤나 깨끗하다. 2020년 매출이 급감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적자전환이나 크게 변화가 있는 부분은 안 보인다. 잉여현금흐름도 일정하고 부채비율도 위험하게 크지도 않아 보인다. 즉 재무제표만 봤을 때 회사 자체 영업은 괜찮아 보인다.

PER과 PBR 측면에서 봤을 때는 PBR이 전반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는데 PER은 전반적으로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동일업종과 비교해봤을 때 의미가 있는 만큼 다른 회사와 비교해야 하는데 어떤데랑 비교해야 할 지 감이 잘 안잡히긴 한다. 렌즈만 깎는 상장사가 여기말고 또 있으려나?!

아무튼 가장 놀란 점은 배당 관련 항목이다. 자그마치 5년 가까이 이익의 많은 부분을 현금으로 배당했다. 꾸준히 70~90%라는 점이 눈에 띈다. 배당수익률도 적절히 높은 편이다. 조금 찾아보니 최대주주가 LK투자파트너스다. 대략 2/3정도 가지고 있는데 시세차익을 누리기보다는 빨대꽂기전략으로 계속 이익을 보려고 하나보다.

https://paxnetnews.com/articles/50042

 

VIG파트너스, 삼양옵틱스 완전 엑시트 - 팍스넷뉴스

VIG파트너스가 삼양옵틱스 투자금 완전 회수(엑시트)에 나선다. VIG파트너스는 지난 26일 삼양옵틱스 지분 59.5%(600만주)를 1020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상대방은 LK

paxnetnews.com

네이버 금융에선 이런 배당기조를 2017년부터 확인 할 수 있는데 이전상황은 어떤지, 이 회사의 역사는 어땠는지 알기 위해서 기사를 좀 더 검색해봤다. VIG파트너스가 2013년 100% 지분 인수를 했는데 이 때 이후로 많이 바뀐 듯 하다.

일단 인수 이전에는 그다지 주주친화적인 회사는 아니었던 듯 하다. 이런저런 말이 있었던 듯 한데, 꽤나 옛날 일이기도 하고 주주도 바뀌고 2017년 다시 상장했으니 대략 참고만 하자.

https://namu.wiki/w/%EC%82%BC%EC%96%91%EC%98%B5%ED%8B%B1%EC%8A%A4

 

삼양옵틱스 - 나무위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일부 문서 및 삽화 제외)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

namu.wiki

https://signal.sedaily.com/NewsView/1VKKHZ2J0I/GX11

 

[시그널] VIG파트너스, 삼양옵틱스 투자 3.5배 '잭팟'… 1,020억원에 LK파트너스 품으로

국내 사모펀드(PEF)인 VIG파트너스가 투자회사인 삼양옵틱스(225190)의 경영권을 LK파트너스에 1,020억원을 받고 매각한다. 지난 201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이미 투자원금을 회수했던 점을 감안하면

signal.sedaily.com

 

 

어쨌든 이런 고배당정책의 이유는 사모펀드가 운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투자를 하기엔 몇 가지 고려할 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첫 째, 사업을 아는가?

- 사실 렌즈업계는 내가 아는 것도 없고 B2B 쪽은 더욱 모른다. 좀 더 공부해보자.

둘 째, 경쟁자는 누구인가?

- 삼양옵틱스가 렌즈 쪽에서 유명하단 건 아는데 경쟁자가 어디인지 얼마나 강력한지 아직 모른다. 사업 공부를 하면서 경쟁사도 공부해봐야 할 듯.

셋 째, 배당기조가 유지될 것인가?

- LK투자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로도 배당기조가 잘 유지된 걸 보면 한동안 주욱 고배당할 것 같은데, 문제는 이 회사가 언제 손절(?)할 지 모른다는 점이다. 물론 이건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다.

넷 째, 주가가 너무 높진 않은가?

- PBR이 너무 높다. PBR밴드 상으로도 상단에 있는 편이다. 현재 PBR은 3이 넘는다. 오히려 지금 사면 비싸게 사는 것일 수도 있으니 급할 건 없다. 찬찬히 알아보자. 참고로 최근 분기 배당으로 바뀌었고 6월말에 2분기 배당을 했다고 생각하면 다음 배당까지 대략 2달정도의 시간이 또 남은 셈이다.


 

여담이지만 스타비젼 창업주(박상진)는 처음에 VIG파트너스에 회사 지분을 넘겼다가 사업의견 불일치로 다시 지분을 샀다. 그 과정에서 큰 사건(?)은 없었던 걸로 보이는데, VIG파트너스 입장에선 꽤 큰 이득을 보고 팔았고, 박상진 창업주는 일부 지분을 다른 사모펀드에게 넘기고(49%) 본인이 절반이상(49%→51%)을 확보했다. 원래부터 비상장사였으니 아마 앞으로도 계속 비상장사로 있을 것 같다.

아래에 오늘 기사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배경 기사를 링크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60Q0GUW51

 

[시그널] VIG파트너스, 잡음 일던 '스타비젼' 되팔았다

박상진 부회장, 경영권 회수 의지, 일부 가맹점, VIG에 불만 제기, VIG, 원금 2배 2,500억 안팎 받고 매각

www.sedaily.com

https://m.mk.co.kr/news/stock/view/2022/06/528659/

 

[레이더M] 창업주 손잡은 PSA-펄인베 컨소, 스타비젼 2천억에 인수 마무리

창업주 경영권 되찾는 거래 사모펀드 컨소시엄 지원해 49% 보유한 2대 주주 올라 향후 해외 진출 등에 협력

ww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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