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운동/정보

슬개건염 메모

코리안더 2019. 7. 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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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전 의사가 아닙니다. 인터넷 자료를 개인적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이 자료를 너무 믿지말고, 더 검색해서 정확히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질병은 인터넷으로 모두 확진할 수 없으니 꼭 의사를 찾아가세요.

 

 

저번주 목요일에 왼쪽 무릎이 아파서 진료를 봤다. 의사 선생님이 처음 촉진으로 무릎 위 아래 옆 등을 만졌는데 무릎 아래를 누르니 꽤 통증이 심해서 구글에서 찾아보니 아마도 그 곳이 슬개건염의 트리거 포인트인 듯 하다.

아직 확진은 아니고 MRI를 찍고 나중에 결과를 다시 보자고 했는데 증상들을 찾아보니 아마도 난 슬개건염이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슬개건염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다.


먼저 내 증상 : 중량운동(스쿼트포함)을 열심히 했는데 4월쯤부터 달리기를 과도하게 했다. 그래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쪽이 안좋아서 한 두달동안 운동을 쉬다가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일단 며칠간 맨몸 스쿼트 100개를 하고, 레그 프레스 같은 것도 했는데, 앉았다 일어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계속해서 들렸다. 근데 신기한건 처음에는 많이 나다가 오래 지나면 안난다. 통증도 그렇게 심하진 않았다. 대신 몇 시간 뒤 저녁이나 다음날 무릎에 통증이 생겼다.

무릎의 구조와 슬개건의 위치 출처:구글검색

 

 

 

 

 

 

 

1. 슬개건의 위치, 역할 :  뼈끼리는 '인대'를 통해 연결되어 있을 뿐 근육을 통해 수축으로 움직임을 만든다. 근육은 '건'을 통해 다른 뼈에 연결되어 있다. 무릎의 뼈 구조는 슬개골이라는, 앞쪽의 따로 떨어진 조각과 우리 몸쪽의 대퇴골, 발쪽의 경골로 이루어져 있다. 슬개건은 무릎에 있는 건 중 하나이며, '건'이라는 이름이 의미 하듯히 뼈와 근육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슬개인대라고도 하는 듯하다(실질적으로 인대의 역할을 하는듯?).

대퇴골과 경골 사이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십자인대 등의 구조물이 있는 '무릎'이고, 앞쪽의 슬개골은 대퇴사두근건과 슬개건으로 연결되어 있다.  슬개건은 아래쪽으로 경골에 붙어 있고, 대퇴사두근건은 대퇴사두근에 붙어서, 근육의 수축으로 무릎이 펴지는(신전) 동작을 할 수 있게 한다.

 

2. 슬개건염이란 : 위에서 설명한 슬개건에 염증이 생긴 경우다. Patellar tendinitis라고 하며, 흔히 점퍼스 니(Jumper's knee)라고도 한다. 그만큼 점프와 같은 뛰는 동작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생기는 병이라고 한다.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 등으로 준비하면 탈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과도한 운동(갑작스런 점프, 급작스런 전환,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는 운동 등)이나 정확하지 않은 자세를 반복하면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이다. 보통 운동을 몇 주 간 쉬다가 다시 강한 강도로 시작하는 경우 자주 생긴다. 보통 슬개골을 기준으로 아래쪽을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 또한 슬개건염 초기에는 워밍업 초반에 통증이 잠깐 나타나다가 다시 사라지지만 운동이 끝나고 휴식할 때 통증이 느껴진다.

 

3. 치료법 : 일단 무조건 쉬어야 한다. 그리고 냉찜질과 물리치료, 필요하면 NSAID 등의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질병이 생겼을 때 적절히 치료하면 나아지지만 무시하고 계속 운동할 경우 만성적인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초기엔 크게 아프지 않으므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만성화되어 슬개건에 심한 손상이 생기면 치료가 힘들어진다.

 

4. 예방법 : 중요한 것은 슬개건이 무리가 가지 않게 적절히 휴식을 취해주어야 하는 것이고, 평소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서 슬개건에 부당한 충격이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럼 어디를 주로 스트레칭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퇴사두근, 그리고 길항작용을 하는 대퇴이두근과 종아리 근육들이다. 크게보면 골반과 발바닥을 포함하는 하체 전반이 다 스트레칭의 대상일 수 있는데 직접적인 곳을 두어군데 선택하면 위와 같다.

 

대퇴사두근 스트레칭

누워서 할 수도 있고 위 자세 그대로 서서할 수도 있는데, 스트레칭은 근육이 신장되어야 하므로 서서하는 것보다는 앉앙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서서 한다면 골반이 회전하여 대퇴사두근의 신장을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자세가 있지만 기본은 위와 같은 자세라고 생각해도 될 듯 하다.

 

대퇴이두근 스트레칭

 

수건으로 보조하는 스트레칭이 가장 좋다. 이때 하체와 다리가 측면으로 휘지 않고 천장을 바르게 향해야 하고, 다리가 올라가는 각도는 어차피 90도가 되지 못하므로 무리하게 들 필요는 없다. 물론 다리를 끝까지 펴서 올라갈 수 있는 정도까지만(80도정도) 올리고 골반이 틀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외에도 서서할 수 있는 햄스트링 스트레칭이 많다.

 

종아리 스트레칭

 

 

아킬레스건과 발바닥을 포함한 운동이 있다. 대개 벽을 이용하여 종아리뒷쪽을 늘리거나 경사면을 이용하여 종아리와 아킬레스건 쪽을 늘려준다.

 

매일매일 스트레칭해야겠다.

 

 

참고 : 전 의사가 아닙니다. 인터넷 자료를 개인적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이 자료를 너무 믿지말고, 더 검색해서 정확히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질병은 인터넷으로 모두 확진할 수 없으니 꼭 의사를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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