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음식

신촌 빵집 브라운 브레드(Brown Bread)

코리안더 2013. 1. 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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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신촌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브라운 브레드(Brown Bread)에 들렀다.



여기!



예전에 신촌에 살 때 한번 가봤더니 빵이 다팔려서 문을 일찍 닫았던 그 곳.

아주 찾기 쉬운 곳에, 이화여대와 연세대 사이에 가게가 있어서 길 잃을 염려는 없을 것 같다.

자세한 주소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대현동 27-46 . 지도앱에 주소를 쳐서 가면 더 쉽게 갈 수 있겠다. 


가게는 신촌 기차역에서 큰길 방향으로 가면, 신촌지구대가 보이는데 그 바로 뒤에 있다.

가게 정면에서 보면 아디다스 매장이 보이니 참고하면 될 것이다.





되게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다.

잘 보면 유리에 빵 나오는 시간이 다 적혀있다.

그 시간에 맞춰서 가면 따끈한 빵을 맛 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카운터에 있는 명함에도 빵 나오는 시간과 전화번호 등이 적혀 있다.

늦게 가면 다 팔리니 되도록 빨리가는 게 좋겠다. 꼭 먹고 싶다면 전날 미리 예약하면 된다.

전화번호는 070-8658-1236.

매주 일요일, 공휴일, 매월 첫째 월요일은 휴무이다.



여긴 바로 근처에 있는 B plate 라는 곳이다.

그러니까, 브라운브레드에서 구운 빵을 쓰는 레스토랑인데, 여기 명함도 같이 있어서 가져왔다.

사실 가보지는 못했지만 인터넷에서 좀 찾아보니 여기도 가보고 싶다!




가게를 들어가보니 제일 눈에 띄는 건 오픈된 주방!

많은 직원분들께서 빵을 굴리고, 굽고, 식히고, 포장하고 계신다.

사진에 빵 굴리고 계시는 분이 아마 주인 아저씨가 아닐까 한데...잘은 모르겠다.




방금 나온 빵은 시식도 가능하다!

처음 가봤다면 한번 맛을 보고 사보자!

저건 발사믹 식초 + 올리브 오일. 따로 팔기도 한다.





밀크잼도 따로 판다.




깜빠뉴와 호밀깜빠뉴




저건 치아바타였던 것 같은데..잘 기억이 안난다.



스콘, 뺑 오 쇼콜라, 바게트, 브렛첼 등등...도 판다. 

먹고 싶은 만큼 사가자~





빵은 자기가 직접 고르는 게 아니라 앞에 진열된 빵을 달라고 하면 뒤에 식히고 있는 빵을 주신다.


참고로 알바하시는 분이 정말 예쁘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







잘라달라고 하면 바로 잘라주시는 데 위에 나온 것처럼 몇 등분해주시는 것 같다.

난 칼이 따로 있어서 잘라달라고는 안했는데, 되도록 잘라달라고 하자.

손으로는 뜯기 아주 힘들다...




위에서 나온 것처럼, 냉동보관 하라고 하지만 냉장고가 없다면 종이봉투에 담아서 놔두면 한결 낫다.(비닐 봉지에 담으면 빵이 눅눅해진다)





브라운 브레드에는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이 두개 뿐인데, 그나마 있는 것도 앉기는 조금 뭣한 분위기다. 그냥 장식용으로 보는 게 좋을 듯.

앉아서 먹고 싶다면 근처에 있는 B plate에 가는 게 좋다.





내가 산 빵은 뺑 오 쇼콜라, 브렛첼, 호밀 깜빠뉴.

다 맛있었는데 뺑 오 쇼콜라에 초콜렛이 너무 적게 들어가서 조금 아쉬웠달까...

빵은 정말 맛있다!






깜빠뉴는 반으로 잘라서 가져왔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인다.

사실 엄청 크다. 한 5명이서 먹었으니...혼자서는 몇일 동안 놔두고 먹을만큼 많은 양이다.


다음엔 B plate를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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