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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부르는 목소리 코칭 - 임유정

코리안더 2013. 7. 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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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부르는 목소리 코칭

임유정 지음

원앤원북스 출판사

 

난 목소리가 그렇게 힘차고 듣기 좋은 편은 아니라서 예전부터 발성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내 목소리를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 싶어서 발성에 관해 많이 찾았는데, 보통 발성이라고 하면 성악과 관련된 책이 많다보니 쉽지가 않았다. 물론 성악을 연습하면 자연스레 보통 대화에서의 발성도 나아지겠지만, 성악을 과연 책으로 익힐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어쨌든 이 쪽 관련 책은 생각보다 없는 편이었는데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찾아서 결국 다 읽었다. 저자의 직업이 아나운서라서 그런지 신뢰가 많이 갔다. 물론 아직 제대로 연습을 안했으니 모두 다 믿을 수 있나 싶기도 하지만, 일단은 시도해봐야겠다.

이 책의 저자는 스피치 학원의 원장이기도 한데, 보통 학원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책을 내는 것 같다. 첫 째는 자기가 터득한 기술을 그 책에 온전히 담아서 그 책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유형이고, 두 번째 방법은 학원을 홍보하기 위해 쓴 책이다. 내가 읽어봤을 때 이 책은 전자에 가까운 것 같다.

이 책은 기술에 대한 책이므로, 한번 정도 통독한 후, 밑줄을 그어가며 읽었다. 문체도 읽기 굉장히 편하고 나름대로 재미있는 표현들도 많이 담겨져 있어서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앞부분에서 나온 이야기가 또 반복되기도 하고, 문장 간, 문단 간 구성이 조금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밑줄을 그으면서 ‘이 문장이 왜 여기 있지?’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 처음부터 착실히 정리하며 읽지 않고 중간에 자기가 필요한 부분부터 읽어도 내용을 놓치지 않는 게 장점일 것 같다.

그래도 스피치에 관해서 정리도 잘 되어 있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잘 된 것 같다. 또 부록CD도 만든 걸 보면, 잘 가르쳐주려는 열정이 느껴져서 내 기분이 좋았다.

아래 내용은 내가 밑줄을 그어가며 정리한 내용이다. 혹시 검색을 하다가 들어온 사람들은 글을 읽다 이해 안가는 부분도 많을 텐데, 이 내용은 내가 정리하고 기록하기 위해 블로그에 올린 것이니 설명이 정확하지 않거나 생략한 것이 많다. 나 역시 처음에는 인터넷으로 ‘발성법’ 등을 많이 찾아보았는데, 제대로 된 설명이 없어서 오랫동안 이런 게 있는지 조차 몰랐다. 혹시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 걸 보고 있다면, 내가 정리한 것만 보지 말고, 직접 책을 사서 읽어보기 바란다. (아마 이런 검색해서 여길 올 정도의 열의를 지닌 사람이라면 몇몇 필요한 부분만 읽어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1. 지은이의 말

· 목소리는 절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다. 후천적인 노력만으로도 내 목소리를 찾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① 1부는 스피치에 있어 목소리가 왜 중요한지

② 2부는 사람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2가지 목소리(공명과 동그란 목소리)에 대해

③ 3부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좋은 목소리를 만드는 5가지 법칙’

④ 4부는 좋은 목소리를 만들기 위한 실전 연습

· 하루에 최소 5분, 최대 1시간까지 목소리에 대한 훈련을 하면 좋고, 대략 두 달 정도만 하여도 좋은 목소리가 습관이 되어서 따로 연습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좋은 목소리가 나온다.

 

2. 1부 : 스피치에 있어 목소리가 왜 중요한지

· 스피치를 잘 한다는 것은 편안하고 정확한 목소리와 더불어 눈빛, 미소, 자세, 제스처 등의 보디랭귀지가 자연스럽고 거기다가 논리까지 갖췄다는 것을 말한다.

· 건강한 목소리는 건강한 몸에서 나온다.

· 안정적이고 편안한 목소리, 잘 들리는 발음을 만들기 위해서는 키톤(Key tone)을 찾아야 한다. 키톤은 자신의 몸에 맞는 목소리를 말하며, 자연스럽고 편안하므로 따로 꾸밀 필요도 없고 억지스러울 필요도 없다. 듣는 사람도 편하게 들을 수 있다.

· 키톤을 찾는 방법은, 편안하게 선 자세에서 어깨를 내려 몸의 긴장을 푼다.(긴장 되면 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다. 팔을 툭툭 털어주며 긴장을 푼다) 그 후 제일 아래에 있는 갈비뼈 중간 지점(명치)을 손가락으로 누르며 “아~~”라고 말을 한다.

· 키톤을 찾으면 입에서 머물기만 하던 단어가 입 밖으로 자연스럽게 나오는 느낌이 들며, 한결 정확하고 부드럽게 단어가 입 밖으로 흘러나온다. 말을 잘하고 싶어도 단어가 입에서만 맴도는 경우는, 키톤을 찾지 못해 잘못된 곳에서 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

 

3. 2부 : 사람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2가지 목소리(공명과 동그란 목소리)에 대해

· 폐에서 나온 공기가 성대를 지나며 진동을 하고, 구강, 비강, 두성을 거치며 울림이 배가되어 나오는 것을 목소리라고 한다. 남자의 목소리의 기본 주파수는 100~150Hz, 여자 목소리는 200~250Hz이다. 소리가 높으면(주파수가 높으면) 멀리 있는 사람에게는 잘 들리지 않는다.

· 목소리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목소리는 ‘순수한 목소리의 싹’이며, 성대를 떨게 해 나오는 소리를 말한다. 타고난 자신의 목소리이므로 지문만큼 다양하다. 그러나 소리 자체가 약해 두 번째 목소리인 ‘공명’이 필요하다. 좋은 목소리는 순수한 목소리의 싹과 공명이 합쳐진 목소리를 말한다. 순수한 목소리의 싹은 따로 훈련하지 않아도 되지만 공명은 반드시 훈련을 통해 단련해야 한다.

· 공명은 소리가 나오면서 주변의 울림을 통해 밖으로 표출되는 것을 말한다. 즉 소리가 나오면서 구강(입), 비강(코), 두성(머리)을 울려서 나오는 ‘울림소리’를 말하며, 여성성보다는 남성성이 강하기 때문에 목소리 안에 힘이 들어가 있다. 공명은 튼튼하고 강하며, 부드러움과 편안함을 같이 가지고 있다. 또한 그 자체로 신뢰감이 묻어 나온다. 공명은 자기 스스로 울림을 만들기 때문에 소리를 크게 내려고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소리가 커지며, 훨씬 적은 에너지로 큰 소리를 낼 수 있다. 불안하고 두려워지면 톤이 올라가게 되는데, 그러면 음정 자체가 불안해진다. 공명을 연습하면 자연스럽게 톤이 내려가게 된다.

· 공명을 잘 내려면 ‘복식호흡’을 연습해야 한다. 복식호흡은 새로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니고, 태어날 때부터 하는 방법이다. 복식호흡을 하면 숨이 배 쪽까지 깊이 들어가고 나오기 때문에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불안해지고 몸이 피곤할수록 호흡이 위쪽으로 올라가 흉식호흡을 하게 된다.

· 복식호흡 존(zone)에 손을 올려 놓는다.(복식호흡 존은 갈비뼈 아래에서부터 배꼽 아래 5cm까지의 공간을 말한다.)그 뒤 숨을 코나 입으로 들이마시며 배가 볼록하게 나오는 것을 느껴본다. 그리고 숨이 다 빠져나가고 없어지면 배가 들어가는 것을 느낀다.

또는 누워서 배에 책을 올려놓고, 숨을 들이마시며 배가 올라가는 것을 느껴본다.

숨을 가득 채운 다음 “아~~”하고 뱉어본다.(목에 힘을 너무 주지 말자) 자연스럽게 하품하듯이 입을 벌리고, 목과 쇄골 사이에 손을 갖다 대본다. 그리고 다시 숨을 들이마시고 “아~~”하고 뱉어본다. 목과 쇄골 사이에 성대의 울림이 느껴져야 한다. 소리를 낼 때는 입안을 크게 만들어주며, 이 때 입안에 있는 목젖이 보일 정도로 입모양이 커야 한다. 성대 안에 후두가 있는데, 소리 톤을 아래로 내리면 내릴수록 후두의 위치도 함께 내려가게 되며, 공명은 후두가 아래로 내려갈수록 더 진해지고 깊어진다.

· 발성학자들은 가장 좋은 목소리를 ‘동그란 목소리’라고 말한다. 동그란 목소리는 소리가 입에서 나올 때 직선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동그란 모양을 그리고 나오는 것을 말한다. 소리가 동그랗게 나가는 것은 열정, 자신감, 카리스마를 이야기하며, 소리가 다시 안으로 들어올 때는 겸손, 따듯함, 배려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어조는 말의 가락(억양)을 이야기 하는데 동그랗게 말하는 사람의 어조는 물결을 타듯이 동그란 리듬을 타게 된다.

· 목소리가 일자로 나오는 경우 말이 굉장히 지루하게 들리며, 동그란 목소리로 단어 사이에 크고 작은 동그라미를 만들어 서로 다르게 표현하면 훨씬 생명력이 느껴진다. 동그란 목소리는 동그란 제스처와 함께 하기 쉽다.

· 목소리에 관한 오해와 진실

①목소리 연습은 할 필요가 없다? : 뭐든지 기본이 중요하다. 스피치도 마찬가지이다. 무대 위에 올랐을 때는 내가 준비한 내용을 전달하며, 청중의 반응을 잘 파악해내야 한다. 따라서 무대 위에 오르기 전에 목소리를 미리 닦아야 한다. 어릴 때부터 말을 잘하며 목소리가 단련되어 목소리가 원래부터 좋았다면 따로 훈련을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말을 하고 밖으로 표현해내는 기회가 거의 없는 사람들에게는 목소리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②목소리는 바꾸는 것이다? : 목소리는 바꾸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에 맞는 타고난 목소리를 갖고 있으며, 복식호흡과 공명점 찾기 훈련을 통해 조금씩 노력하면 바뀔 수 있다. 하루 한 시간의 연습만으로도 달라질 수 있다.

③목소리를 크게 하면 자신감이 생긴다? : 무리하게 하면 성대결절로 이어질 수도 있고, 오히려 어색하게 들릴 수 있다. 공명점에서 이끌어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4. 3부 : 좋은 목소리를 만드는 5가지 법칙

· 발음을 정확하게 하려면 : 발음의 종류를 일단 알고 정확히 발음해야 한다.(책 참조) 또 크게 3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 “입 모양은 크게, 혀 위치는 낮게, 첫 음절에 악센트!”

①입 모양은 크고 정확하게 해야 발음이 소리에 묻히지 않는다. 특히 모음의 입모양에 주의한다. 자음도 헷갈리기 쉬운 몇몇 단어를 주의해야 한다.

②혀를 바닥에 깔아야 입 안에서 소리가 자유롭게 진동해 그 만큼 편안하고 낮은 목소리가 나온다. 혀가 중간에 떠 있으면 높은 톤으로 말할 수 밖에 없고 ‘ㅅ’ 발음이 정확하게 나지 않는다. 혀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③첫 음절에 악센트를 주면 소리가 더욱 커지고 단어 끝에 힘이 가는 것을 막아 명료하게 들리고 동그란 목소리를 내기 쉬우며 말의 전달력이 좋아진다. 단 첫 음절에 악센트를 너무 강하게 주면 어색해질 수 있다.

· 소리가 작다면 발성으로 소리를 크게 해야 된다. 먼저 복식호흡을 잘 해야 하는데, 방법은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으니 위를 참조한다. 복식호흡으로 말을 할 때는 이미 말을 시작할 때 내 배 안에 숨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배에 차 있는 호흡을 위로 끌어올리면서 말할 수 있다. 또 공명점을 찾아서 키톤을 익혀 복근으로 공명점을 눌러야 한다. 방법은 위와 같다. 마지막으로 입 모양을 동그랗고 크게 만들고 혀를 내려 공간을 크게 만든다.

· 호흡은 말의 체력을 말하며, 호흡이 좋아야 말을 잘할 수 있다. 말을 더듬거나 머리 속에서 생각은 나는데 입이 따라 주지 않는 경우 모두 호흡이 짧아서일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긴장을 하면 호흡이 더욱 짧아지므로 평소에 호흡을 길게 하는 훈련을 해두는 것이 좋다. ‘호흡 참기’ 연습이란, 숨을 깊게 들이마신 다음 “아~”하고 숨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길게 뱉으면서 그 시간을 기록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시간을 늘린다.

· 호흡이 짧아지면 나도 모르게 ‘톤이 올라간 상황에서 쥐어짜는 목소리’로 말을 하게 되며, 말의 속도도 굉장히 빨라진다. 언제 어디서든 당당하고 안정감 있게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뱉을 수 있도록 평소에 연습을 해야 한다.

· 목소리가 좋다는 것은 발음, 발성, 호흡, 이 3가지가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는 것을 말한다.

· 무미건조한 일자 톤으로 말하면 청자는 지루함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단어의 의미에 따라 리듬감을 넣어 말하면 말에 강약이 생기면서 잘 들리며, 말이 굉장히 열정적으로 변하게 된다.

· 리듬 스피치에는 크게 2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한데, 무미건조한 말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열정과 리듬을 위로 끌어올릴 수 있는 호흡이 필요하다. 목소리에 리듬을 형성하는 것은 억양이라고도 하는 어조로, 문장 전체 또는 일부분에 가락을 얹혀서 특정한 의미를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리듬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서는 S-A-S 법칙이 중요하다.

①S(Segmentation:쪼개기) : 단어와 단어 사이를 조금씩 끊어서 말을 하면 잠깐의 쉼이 생겨 말을 이해하기 더 쉬워진다. 어디를 어떻게 쪼개는지는 깊이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 전달을 위해 쪼갠 것이니 자신의 호흡에 맞춰 쪼개도 상관없다.

②A(Accent:악센트) : 먼저 단어 첫 음절에 악센트를 준다. 그 뒤 문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어에 악센트를 준다. 문장의 중심단어, 수식단어, 숫자는 강하게 읽으며,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에도 악센트를 넣어 전달력을 높인다.

③S(Sing a song:노래하듯이) : 동그란 목소리로 말하며 하나의 리듬을 형성하는 것이 ‘리듬 스피치’인데, 동그라미를 그려줄 때 노래 부르듯이 부드럽게 호흡을 이어주면서 말한다. 한 가지 팁은 제스처로 동그라미를 그려주는 것이다.

· 리듬 스피치를 하면 크게 4가지가 좋아진다.

①말의 전달력이 좋아진다. 단어끼리 서로 엉키지 않고, 짤막한 휴식이 생겨 전달력이 좋아진다. ②말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③말의 호흡력을 키울 수 있다. ④편안한 톤을 가질 수 있다. 말의 어미가 내려가야 전체적으로 말의 전달력이 좋아지고 기품 있어 지는데, 어미는 혼자 저절로 내려가지 않고 리듬스피치를 통해 전체적인 톤이 내려가야 어미도 내려가게 된다.

· 신뢰감을 주려면 어미를 절대 끌어서는 안 된다. 음악시간에 배운 스타카토로 마무리한다.

· 자기경청으로 상대방과 소통하고 있는지, 오해할 만한 요소가 있는지 직접 들어봐야 한다. 자기경청을 한다면 4가지 변화가 뒤따른다. ①발음이 명료해진다. ②발성이 좋아진다. ③대화를 나누는 상대방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 ④진심으로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다. 자기경청을 한다는 것은 발음과 발성만을 듣는 것이 아니라 내 말의 뉘앙스를 듣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자기경청을 하기 위해서는 SLRF법칙을 기억해야 한다.

①S(Speaking:말하기) : 평상시에 꾸준한 발음과 발성 연습을 하며, 계속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본다. 자기경청은 한 순간에 되는 것이 아니고, 호흡이 편안해져야 비로소 들리게 된다.

②L(self-voice Listening:내 목소리 듣기) : 녹음해서 들어봐도 좋지만, 말을 하면서 동시에 내 말을 내 귀로 들어보는 것이 가장 좋다.

③R(self-voice Recognition:내 목소리 인정하기) : 자기 경청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목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너무나 이상하게 들린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는 자기방어일 수도 있고, 마음이 편안하지 않아서 오는 혼란일 수도 있다. 그 때 내 목소리를 인정하고 이해해야 공명을 낼 수 있다.

④F(self-voice Finding:내 목소리 강화하기) : 목소리는 자신감에서 나온다. 또 자신감은 ‘스스로 믿는 마음’에서 나오므로 충분히 연습하여 실력과 자신감을 쌓아둔다.

 

5. 4부 : 좋은 목소리를 만들기 위한 실전 연습 (반드시 책을 참조한다)

· 긴장을 하게 되면 몸도 표정도 말도 굳으므로,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준다. 몸, 얼굴, 혀 스트레칭을 꾸준히 꼭 한다. 혀 운동 시 젓가락을 물면 혀가 젓가락 아래로 내려가 정확한 혀 위치를 잡는데 도움을 준다. 입안을 크게 동굴을 만들어 “야호~”를 편안하게 밀어낸다고 생각해본다. 몸에 힘을 줘서는 안 된다. 입술 털기 운동도 시행한다.

· 좋은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딱 2가지이다. 첫째, 입안을 하품하기 직전처럼 동그랗게 만들고, 둘째, 복식호흡 존에 숨을 채운 다음 입으로 그 숨을 끌어올리면서 말한다. ‘가갸거겨’ 발성법이 아주 좋으며, 모음연습을 통해 정확한 발음과, 말의 체력인 호흡 연습도 함께 할 수 있다. 앉아서, 서서 할 수 있고, 서서 할 때는 한쪽 다리를 들고 한다. 서서 허리를 숙여서 하는 것이 더욱 잘 된다. ‘크레시아’ 발성법(책에는 크래시아라고 되어 있지만 크레시아가 맞는 듯 함)은 연극인들이 많이 연습하고 발음 연습에 아주 효과적이다. 젓가락을 물고 연습을 할 수도 있다. 젓가락은 혀가 뜨는 것을 방지하여 입 안을 넓게 할 수 있다. 코르크 마개를 물고 할 수도 있다. 이 방법은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 호흡 연습하기 : 긴 뉴스 단락을 크게 숨을 들이 마신 다음 쉬지 않고 입을 크게 벌리며 단락 별로 끝까지 읽는다. 한 단락이 가능하면 두 단락을 한꺼번에 읽어보며 읽을 수 있는 단락 수를 늘린다.

· 조용한 공간에서도 목소리 훈련을 할 수 있으며, 입을 동그랗게 열고 복식호흡을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자기가 연습 가능한 시간 별로 5분, 10분, 30분, 1시간의 루트가 있는 데, 되도록 하루에 1시간씩, 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 실전에서의 목소리 사용법

①뉴스 멘트 : 인터넷에 들어가 ‘뉴스 다시 보기’를 클릭하고, 앵커를 따라 해보기도 하고, 음소거로 혼자 읽어보기도 한다. 뉴스 원고를 많이 낭독하면 신뢰감을 주는 리듬감을 잘 익힐 수 있으며, 들으면서 발음도 정확해진다. 하루에 뉴스를 10개씩 연습해본다.

②라디오DJ 멘트 : 상대방에게 마음을 열고 따뜻하게 말할 때 도움이 된다. 배에 숨을 채운 뒤, 몸의 공명점에 모든 기운을 집중시키며 부드럽게 말을 뱉어본다.

③프레젠테이션 할 때 : 자신감 있는 목소리가 중요하며 청중이 이해할 수 있는 속도가 중요하다. 군대식의 발표는 금물. 부드러우면서도 신뢰감 있는 동그란 목소리를 기본으로 하며 공명이 강하게 들어가야 한다. 어려운 단어가 많이 들어갈수록 적절히 쉼을 넣어주고, 절대 똑같은 리듬감으로 반복해서는 안 된다. 연습할 때 반드시 캠코더로 찍어본다.

④강의할 때 : 전문성 있는 목소리, 친근감 있는 목소리를 다 가지고 있어야 한다. 동그란 목소리로 연결되는 리듬 스피치를 반드시 연습해야 하며, 목소리의 톤은 올라가면 청중이 피곤해지므로 절대 높이지 않는다. 또 다양한 음색이 필요하며 얼굴 표정에도 주의한다. 교육이므로 따뜻한 목소리도 필요하다.

⑤모임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 : 짧은 시간 안에 나를 표현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긴 것은 좋지 않다. 짧으면서도 임팩트 있게, 생기 넘치는 리듬감과 반가움을 넣어서 한다.

· 평상시에 할 수 있는 목소리 관리법

①물을 많이 마신다. 성대는 항상 촉촉해야 하며, 미지근한 물이 가장 좋다. 카페인(커피와 녹차)은 목을 건조하게 하므로 삼간다.

②차가운 공기를 주의하며, 선풍기나 에어컨에 목이 직접 닿지 않게 한다. 손수건이나 스카프도를 매는 것도 좋다.

③큰 소리를 내지 않는다.

④사탕, 초콜릿, 케이크 등은 발표 전에 먹지 않는다. 당 성분이 많이 들어 있으면 입 안에 침이 고여 발표 할 때 자꾸 침을 삼켜야 한다. 침이 고이면 발음도 부정확해진다. 또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은 입 안을 바짝 마르게 하므로 주의한다.

⑤발성 연습을 꾸준히 한다.

⑥폐활량을 늘릴 수 있는 운동을 한다.

⑦행복한 마음을 갖는다.

⑧감기를 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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