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나 자세한 분석이 아닌, 뉴스 정보를 토대로 투자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포스팅입니다. 때문에 글 내용이 성깁니다. 이 점 감안하시고 가볍게 읽어주세요.
https://www.mk.co.kr/today-paper/view/2022/5316292/
글은 지금 올리지만 기사 자체는 2달 전 상황이라, 기사가 난 이후의 주가 변화도 한번 쯤 관찰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글감으로 보여서 포스팅을 올린다.
기사를 보니 생각보다 김빠지는 결과였다. 먼저 기사에 나와 있는 업체(롯데GRS, CJ프레시웨이, 아워홈, SPC삼립) 중 절반은 비상장회사였고, SPC삼립은 유통부분(식자재) 매출이 절반 정도이지만 식자재나 컨세션 전문 기업이라고 부르기는 조금 애매한 회사로 보인다.
따라서 기사 내 기업만 보자면 CJ프레시웨이만 남는다. 비슷한 경쟁사로 현대그린푸드 등이 있긴 한데, 이 회사를 좀 찾아보니 의외로 내용이 많아서 나중에 따로 적는 게 좋겠다(현대그린푸드 자회사인 현대 리바트를 한다면, 그 때 적어야 할 듯).
먼저 CJ프레시웨이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2019년까지는 매출이 순조롭게 증가하다가 코로나19 영향인지 20년과 21년은 크게 꺾였다. 2020년에는 영업이익과 이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했다가 21년 탈출했다. 재무제표만 보고 놀란 점이 있는데, 2021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각종 지표가 한층 올라서 2022년 예상으로는 굉장한 성장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이게 말로만 듣던 퀀텀 점프인가?
아직은 앞으로의 추세를 판단하기 이른 것 같다. 다만 나보다 훨씬 전에 이런 흐름을 적은 글이 있어 여기 링크를 남긴다. 네이버 블로거로 유명한 hodolry 님의 포스팅이다.
https://blog.naver.com/hodolry/222649489637
어쨌든, 다시 돌아가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면 성장세인데 실제 이익률이 낮은 편이다. 업종 자체가 식자재 유통쪽이라 그럴 수도 있다고 보이는데, 부채비율이 굉장히 높다(255%). 사실 부채비율이 높아도 순익이 커서 금방 갚을수준이면 좋겠지만, 8700억대 부채를 현재의 당기순이익(267억)으로 언제 갚아나가겠는가. 아직은 지켜봐야 할 회사로 보인다.
현재 주가를 보자, 저 기사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실제 주가는 큰 차이가 없다.
대략 11월부터의 주가를 보면 3만~3.5만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다. 연말에 시장이 잠깐 급락했던 걸 감안하면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진짜 반등하려고 하는걸까?
그나저나, 위에 링크한 hodolry님의 포스팅을 보면 이런식의 이슈를 가지로 아무 기업이나 슬쩍 파고 있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이런 생각이 든다. 한 두 섹터부터 일단 깊이 공부해봐야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