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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결석, 이비인후과에서 검사한 후기

작년 이맘 때 쯤부터 였을 것이다. 양치질을 하다보니 노란 알갱이가 나왔다! 돌이켜 보면 아~주 가끔씩, 잊을 만하면 양치질 때 노란 알갱이가 나왔는데 대략 몇 년에 한번꼴로 봤던 것 같다. 그래서 양치질을 하다가 나오면 '현미밥이 어디 끼어있다가 나온건가?' 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다가 노란 녀석들이 어느 순간부터 자주 나오기 시작하더니, 신기하게 양치질을 하면서 또 그걸 신경쓰기 시작했다. 분명히 오늘은 현미밥을 안먹었는데 어디서 나왔지? 이런 생각이 들던 찰나,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니 '편도 결석'이란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편도결석 때문에 이비인후과 가본 후기를 올리려 한다. 1. 편도 결석이 뭐냐? 궁금하면 구글 검색해보길 바란다. 사진은 차마 올리고 싶지 않다. 편도 결석은 ..

1월 둘째주 증시와 2021년에 주가에 대한 단상

시장은 정말 빠르게 변한다. 12월 말부터 코스피 주가가 죽죽 오르더니, 1월 둘째주까지 무지막지하게 올랐다. 3100포인트를 넘어서고 나서 둘째주 끝에는 거의 힘이 다한 듯 꺾였는데 오늘은 무섭게 떨어졌다. 무려 2.3%나. 사실 이때까지 오른 걸 보면 이정도 떨어진 건 별 영향도 없어보인다. 11월 2일 코스피지수는 2300이었는데, 떨어진 게 3014포인트다. 즉 두달 만에 700포인트나 오른셈인데, 박스권을 탈출해서 3000을 넘은 것만 고려해도 엄청난 지수상승이다. 한가지 우려되는 건 상승이 너무 가팔라서인지, 한번 꺾였다는 점이다. 아마도 완만한 하락 또는 수평으로 흐르는 추세는 당분간(한두달정도?) 계속 이어질 듯 하다. 내 생각은 다음과 같다. 1. 코로나19의 터널에 끝이 안보인다 : 백..

주식 2021.01.18

낙원계산기를 돌려보고 - 부자가 되기 위한 고민

나는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물론 부자의 정의에 따라 다를텐데, 난 두가지 부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 째로 상대적 기준으로 돈이 많은 사람. 월수입이 1000은 월300보다 더 부자인가? 말은 맞다. 일반적으로 자산규모보다도 현금흐름을 고려한다. 많이 버는 사람이 당연히 빨리 부유해질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끝일까? 하루 12시간일해서 1000만원 버는 사람과, 하루 6시간 일해서 500만원 버는 사람 중 누가 더 빨리 부유해지냐에 대한 대답은 전자가 맞지만, 전자는 소중한 인생을 돈으로 날리는 셈이다. 일하는게 재미있거나, 일 자체가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게 보람차겠지만, 만약 그게 아니라면 후자가 더 부자일 수 도 있다. 즉, 일정 금액이 지나면 사람들은 자기 여가시간을 더 고..

일상 2021.01.17

초보자의 퀀트투자 포트폴리오, 어떤 주식을 샀나?

2021년에는 퀀트투자를 해보겠다고 조금씩 공부하며 포트폴리오를 짰다. 사실 백테스팅을 아주 많이 한건 아니라 더 좋은 결과를 낸 전략이 많이 있겠지만 그냥 귀찮아서 저질러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해버렸다. 적당히 논리적이고 과거 결과도 괜찮으면 됐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는 않기로 하고 일단 매수중이다. 어떻게 전략을 짰는지는 예전 글들(링크1, 링크2)을 보면 도움 될 것이다. 1. 어떤 전략인가 위의 링크에서 말한대로, 결론만 말하면 시가총액 하위10% 중 밸류에이션이 좋은 기업을 랭크하여 30군데를 선택했다. - 시가총액 하위 10%만 선택(필터링) - PER, PSR, PCR, PBR 모두 낮은 순서로, 시가배당률은 높은 순서로 순위별로 정렬(모두 비중20%) - 편입갯수 30, 연간 1회 매매 처..

주식/투자일지 2021.01.16

주식과 부동산 투자의 수익률에 대한 단상

일단 먼저 전제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다. 부동산 투자가 옳은지 그른지에 관해서다. 요즘 정부에서 집값 잡겠다고 난리인데, 난 방향성 자체는 공감한다. 물론 그 결과는 집값 폭등으로 나타났지만, 정책효과를 논하는 건 지금 시점에선 너무 이른 듯하다. 아무튼 (상가와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은 투자자산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이 글을 쓴다. 다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면서 부동산이 최고의 투자라고 한다. 작년 폭등을 보면 맞는말 같기도 한데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지금 집사는 건 미친 짓이라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을 때도 있었다. 아마 몇년 정도 지나면 언제그랬냐는듯 경향이 바뀔 것이지만 주변 사람들은 부동산은 언제나 우상향하며 최고의 투자처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그렇다면 '투자' 라고 하면..

주식 2021.01.16

퀀트투자를 손매매하면서 느낀 장단점

퀀트투자 하겠다!하면서 이래저래 계획은 짜놓고 막상 공부는 생각보다 안하고 있다. 왜 '못한다'라고 안적었냐고 하면 정말 10분의 시간도 없지는 않았는데 다 내가 게을러서 그렇다... 최근 쪼끄만 가게 창업을 무척이나 고민하고 있어서 그 쪽 지식을 쌓느라 시간을 많이 쓰고 있다. 주식 공부도 해야하는데, 몸이 하나라서 아쉽다. 아무튼 일하는 시간에 조금씩 시간날 때 퀀트 포트폴리오 매수를 하고 있다. 아직 코딩도 못하고 시간도 충분치가 않아서 손으로 매수한다. 나와 비슷한 수준의, 퀀트투자를 처음 시작해본 이들에게 도움이 될듯하여 글을 쓴다. 장점 1. 공부할 게 적다. 일단 종목 선정을 했다는 전제 하에, 코딩을 더 익힐 필요도 없고 복잡한 HTS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나도 HTS에서 이런 기능을 지..

주식 2021.01.14

2021년 포트폴리오 구성하기 - 3편

요즘 1편과 2편에서 언급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손매집 중이다. 약 일주일동안 매집하면서 느낀건 생각보다 매집이 힘들다는 것! 30종목이나 되고 소형주니까 중간에 상한가를 쳐서 심리적으로 사기 두려운 종목도 있고, 반대로 너무 떨어져서 좀 더 기다렸다가 사는 종목도 있다. 또 한 종목만 있는 것도 아니니 실시간으로 완벽히 만족스럽게 매매하기가 쉽지 않다. 가장 문제는 해외주식! 처음 매매하는거라 비싸게 살 때도 있고, 원하는대로 매매도 쉽지 않다. 그장 큰 건 변동폭. 국내도 마찬가지겠지만 아직 잘 알지 못해서 내가 두려워 하는 느낌이 든다. 아무튼 앞의 포트폴리오와는 좀 다른 방식으로 운영할 두번째 포트폴리오를 정리해본다. 1. 두번째 포트폴리오? 먼저 첫번째 포트폴리오에서 한가지 중요한 ..

주식/투자일지 2021.01.12

지금이라도 주식 더 매수해야할까? 2021년 주가에 대한 고찰

요즘 상승행진을 하는 코스피 지수를 보며 지금이라도 주식을 사야하나, 고민이 많이 든다. 나 말고도 요즘 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다들 지금이라도 매수해야 돈을 벌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그럼 지금이라도 주식을 더 사야할지, 아니면 관망을 할지, 하락에 걸지 생각해보자. 난 12월 28일을 리밸런싱날로 정하고 모두 매도 했는데 그 때 들고 있었던 종목이 모두 최근 일주일 간 급등했다. 가지고 있던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가 아니라 kodex200만 들고 있었어도 일주일만에 거의 10%가량 먹을 수 있었는데! 심지어 최근 이슈를 보면 당분간은 특별히 떨어질 일도 없다는 생각도 든다. 1. 미국 대선 : 특별히 큰 사태 없이 바이든 당선 확정 2. 코로나19 : 백신 도입으로 전세계 경제 정..

주식 2021.01.10

초보자가 미국 국채 쉽게 매매하는 방법 : ETF로 매매하기

투자 세계에 처음 입문할 땐 주식 밖에 몰랐다. 그러다가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종목을 분산 투자 하는 법을 익히고, 주식말고 다른 투자수단도 익혀보고...공부를 좀 하다보니 채권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증권시장에서 대비되는 가장 큰 테마를 2가지 고르라면 주식과 채권, 그리고 현물과 선물 시장일 것이다. 아무튼 그만큼 채권이 중요하긴 한데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주식에 밀려 뒷전인 듯하다. 사실 나도 채권보다는 주식이 끌린다. 다들 큰 수익률을 달성하고 싶어 하고, 나 역시 마찬가지니까. 그래도 채권투자의향과는 별개로, 채권이 어떤 투자대상인지는 알아야 주식투자도 잘 할 수 있다. 1. 채권이란? 간단하게 개념을 정리하자. 채권이란 무엇인가? 돈을 빌려준 차용증이다. 그 대상이 국가나 공공사업이면 ..

주식 2021.01.09

니로PHEV 방전(?)후기, 브레이크 점검 알림 떴을 때

사실 방전은 대략 3주전쯤 일어난 일이었다. 너무 당황해서 사진찍을 생각을 못 했는데 돌이켜보니 블로그에 글을 쓰면 비슷한 상황의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까해서 경험을 정리하여 올린다. PHEV라고 방전 안되는 것이 아니다! 급한 분들은 슬슬 내려서 읽어보면 도움 될 것이다. 1. 어떤 일이 있었나? 3주 전 한가한 주말, 스타벅스DT에서 커피를 받아 집 앞 공터에 주차하고 한가롭게 차 안에서 시간을 보냈다. 마침 그 날이 아주 추운날이라 열선시트를 작동시키고 주차해놓은 김에 UVO업데이트까지 진행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거의 80%정도 있었고, 이 때까지 방전된 적도 없던터라 시스템에서 보내는 경고(방전 위험이 있으니 시동을 켜놓으라는 알림)는 무시하고 있었는데 이게 문제였다. 얼마 지나지 않고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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