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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머신러닝 판다스 데이터 분석

파이썬 머신러닝 판다스 데이터 분석 오승환 지음 정보문화사 파이썬 관련 기초서적을 한권(혼공파:리뷰는 아직 없음) 보고 나서 코딩에 대한 아주 가벼운 감을 잡았다. 사실 내 꿈은 정말 원대(?)했는데 공부하다보니 '아 이제 그정도는 늦은걸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동력이 사라졌고, 일년 넘게 책을 방치해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파이썬으로 데이터 분석을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다시 책을 잡았다. 원래는 파이썬으로 퀀트 트레이딩을 하는 서적이었는데 그 책의 목표독자층이 파이썬을 꽤 잘 다루는 사람이라 나 같은 초보들은 전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코딩에 관한 내 수준은 평범하다. 초딩 때 워드프로세서2급을 땄고(지금도 있는 자격증인진 모르겠다), 엑셀을 이리저리 다루다보니 함수 같은 건 나름대로 능숙..

책장 2021.09.03

약사들이 읽으면 도움 될 책, 소아 복약지도

소아 복약지도 - 우리 아이 약 잘 먹이는 방법 마츠모토 야스히로 지음 김철용 옮김, 최병철 감수 정다와 우연히 굴러다니던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의 목표 독자는 약사다. 즉 단순 육아서적과는 약간 다른 높이에 있는 책이다. 혹시나 일반인이 아이에게 약을 잘 먹이기 위해서 책을 읽는다면 특정 부분은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서 책의 모든 내용을 잘 이해하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 독자를 약사 또는 비슷한 지식수준을 갖춘 의료인으로 잡았기에 내용의 난이도 문제를 빼고 평가한다면 이 책의 내용은 나름대로 쓸만한 내용이 많다. 다만 가장 큰 문제는 매끈하게 번역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국 의료계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이 두 나라 간의 용어차이는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실상 미국이 국제..

책장 2021.08.23

육아 필수 백과사전, 삐뽀삐뽀 119 소아과

삐뽀삐뽀 119 소아과 하정훈 지음 유니책방 두껍다. 약 1000쪽의 책을 보면 언제 다 읽을 수 있을까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대개 이런책이 그렇듯이, 다들 내용이 좋은건 알면서도 언제 다 읽을 수 있나 고민하다가 안사게 되는 책 중 하나다. 그래도 아이를 키우고 있거나 키울 예정이라면 꼭 사서 보기 바란다. 1. 서문만 봐도 책값을 한다. 대개 예전에는 엄마들이 그들의 부모님세대의 말씀을 많이 듣고 아이들을 키웠다. 물론 경험적으로 맞는 말도 많겠지만 실제 의학지식과 반대되는 치료법이 제법 많았다. 벌에 쏘였을 때 된장을 발라라, 설사하면 무조건 아무것도 먹이지마라 등등, 황당한 것도 위험한 것도 많았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지식이 수평화 되긴했지만 각종 마케팅광고와 과거의 비방(?)이 섞이..

책장 2021.08.13

부동산만 발견해서 아쉬운, 투자의 재발견

투자의 재발견 이고은 지음 스마트북스 뭐 때문에 이 책을 골랐는지 잘 기억은 안 난다. 다만 자산을 불리는 과정을 '거위 농장' 키우기에 비유해서 참신하다고 생각을 하며 저번에 리뷰한 『돈의 속성』(서평 링크)과 함께 샀다. 짧게 평하자면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를 위해서 쓴 책 같은데 기본 내용이 부족한 듯하기도 하고 본격적인 투자대상(부동산, 주식 등)에 대한 설명도 너무 부동산에만 치우쳐있다는 느낌이 든다. 독자 설정도 애매하고, 주식투자뿐만 아니라 투자 전반에 대해 이야기하는 교양 투자 개론서인 줄 알았는데 부동산 얘기만 읽다가 끝난 것 같다. 1. 현금흐름만이 최고의 투자목표인가? 저자는 이 책 서문에서 크게 세 가지를 강조하는데 첫 째가 현금흐름이 만들어지는 자산을 모아야 한다는 점이다. ..

책장 2021.08.12

주식 투자를 위해 코딩 공부를 하는 것

엑셀로 이것저것 계산하면서 평가하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 '코딩을 배우면 더 확실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제대로 코딩을 배워본 적은 없지만 컴퓨터 활용능력도 따 보고 코딩으로 이것저것 만들어본 사람들을 어깨너머에서 보면서 '익혀보면 쓸모가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사실 일년도 더 전에 초보자용 파이썬 책과 자바 책을 사서 혼자 공부를 좀 해봤는데, 안드로이드 앱을 부업 삼아 만들어서 돈 좀 벌어볼까, 생각에 책을 사서 시작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길이 멀리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엑셀로 함수 몇 번 끄적끄적거리면 적당한 앱 모양이 만들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앱다운 앱을 만들려면 엄청난 실력이 있었어야 했다. 비유해보자면 모래밭을 적당히 다지면 텐트를 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실..

일상 2021.08.11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으로 매월 적립식 투자하기

본 내용은 systrader79님의 서적인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서평 링크)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많은 재테크 서적들이 적은 돈이라도 꾸준히 모아 종잣돈 1억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빨리 1억을 모을 수 있을까? 낮은 이율 때문에 적금보다는 주식에 넣으면 더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식에 투자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변동성 때문에 오히려 잃을까 봐 걱정한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그래서 안전하면서도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보니 예전에 읽은 책이 떠올랐다. 마침 읽기만 하고 책 속의 전략으로 제대로 투자해본 적이 거의 없어서 종잣돈도 불리고 퀀트 투자 연습도 해볼 겸 책에 나온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을 써보려 한..

주식/투자일지 2021.08.10

돈 벌고 싶은데 마음이 내키지는 않는다면, 돈의 속성

돈의 속성 김승호 지음 스노우폭스북스 돈이 많으면 좋겠는데, 돈을 벌고 싶은데 당장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서점에 갔다. 한동안 읽고 싶던 책 한 권을 금방 찾고 나서 또 한 권 더 볼까 하면서 베스트셀러 코너를 거닐다가 본 책이다. 150쇄나 찍혔다고 해서, 2020년 최장기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일단 적당히 보고 사 왔다. 결론적으로, 내용만 보면 투자서로서 그다지 새로운 내용은 없는 책이다. 복리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포트폴리오 짜서 분산 투자해라, 공부 좀 하고 주식을 사라, 1등주만 사라 등등...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맞든 틀리든 간에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는 내용이다. 다만 돈에 관한 그의 태도는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주제였다. 인생에서 돈에 대한 문제를 해..

책장 2021.07.31

2021년의 절반을 보내고

2020년, 호기롭게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공부내용정리 겸 블로그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러다가 2021년 초, 우연찮게 자영업을 시작하게 되서 한동안 주식투자도, 블로그도 방치하고 있었다. 처음 사장이 되어보니 생각보다 할 일이 너무 많았다. 기존의 가게를 인수받았는데 오래된 가게라 손 볼 곳 자체도 많았고 비용을 아낀답시고 전문가에게 맡기기 보다는 스스로 인터넷을 찾고, 다시 내 노동력을 투입해서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인수받고, 정신차리고 보니 4달이 지났다. 처음 한달은 정리하느라 정말 매일같이 새벽녘에 들어왔는데, 두달이 지나고, 세달이 지나면서 급한일을 좀 끝내니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네 달째가 되니 여전히 뭔가 신경 쓸 곳은 많은데, 그렇다고 딱히 하루가 시급하..

일상 2021.07.30

안전한 투자 전략을 세우기 위해선,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 systrader79, 이성규 지음 (주)이레미디어 딱 잘라서 주식투자를 하며 좀 더 지식을 쌓고 싶은 사람이면 꼭 읽어보기 바란다. 두루뭉술하거나 뜬구름 잡는 책이 아니다. 투자 경력이 꽤 있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주식시장에 대한 고정관념이 과연 맞는지 틀린 지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고, 초보라면 주식 투자에 전략이란 게 어떤 것인지를 공부해볼 수 있어서 좋다. 책의 장점 가장 큰 장점은 쉽고 잘 정리되어 있다. 읽는데 막힘이 없다.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다. 논리적이고 이해가 쉽다. 대개의 투자전략 서적은 모호하거나 본인의 내용을 치장하는 데만 치중하거나(흔한 가치투자서적), 정작 그 투자법의 수익을 제대로 말하지 않거나 왜곡하는 경우(흔한 트레이딩 서적)가 많다. 그러나 이..

책장 2021.03.18

돈을 벌려면 전략부터 짜라, 할 수 있다! 퀀트 투자

할 수 있다! 퀀트 투자 강환국 지음, 신진오 감수 에프엔미디어 퀀트 투자를 어떻게 처음 접하게 되었는지 기억이 흐릿하다. 그런 단어는 몇 번 듣긴 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 쪽에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었다. 사실 아직 배울 게 많은 입장이긴 하지만, 초보들의 주식투자 패턴을 보면 돈을 얻으래야 얻을 수가 없다. 쌀 때 사서 비싸게 팔지도(가치투자) 않고,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파는 것(추세추종 매매)도 아니고, 극초단타로 조금씩 수익(스캘핑)을 내지도 못한다. 남들이 산다니까 사긴 하는데 욕심에 이끌려 비쌀 때 사서 어영부영하다가 싸지면 팔거나 아예 강제 장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사실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든 손해를 보는 건 투자인생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그걸 알고 감수하는지 모르고 ..

책장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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